여자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 낙점
피주영 2024. 10. 8. 11:17
여자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신상우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코치가 낙점됐다.
8일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따르면 신상우 코치가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사회도 통과했고, 공식 발표 시점을 고민하는 단계다. 일본과 평가전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라서 빠르게 선임 절차를 마치고, 코치진과 선수단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자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이후 공석이다.
한국 정서에 맞고 유소년 축구부터 다 챙길 수 있는 국내 지도자를 염두에 뒀던 축구협회는 신 감독을 두고 약 한 달간 기술 철학과 (여자축구의) 방향성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선임 절차를 거쳤다. 올 시즌 김천이 K리그1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도 가산점이 됐다. 김천은 현재 울산 HD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2년부터 김천에서 코치로 일한 신 감독은 여자축구 전문가다. 2015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보은상무 수석 코치를 지낸 후 2017년에는 이천 대교 지휘봉을 잡았다. WK리그 명문 구단이었던 대교가 2017시즌을 끝으로 해체되자, 2018년부터는 창녕WFC로 둥지를 옮겨 초대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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