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영원한 숙제' 김민재 파트너, '중동파' 조유민·정승현 눈길...'왼발' 김주성도 주목 [암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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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김민재의 파트너는 누가 될까.
중동 원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중동파' 조유민(샤르자FC)과 정승현(알와슬)으로 유력 후보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에게도 눈길이 간다.
또 다른 '유럽파'이자 김주성과 함께 향후 대표팀 수비진 한 자리를 차지할 능력이 충분한 이한범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요르단전에서 홍 감독이 뉴페이스 카드를 꺼낼 공산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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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요르단전 김민재의 파트너는 누가 될까.
중동 원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중동파' 조유민(샤르자FC)과 정승현(알와슬)으로 유력 후보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에게도 눈길이 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는 센터백 라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소집에서 112번의 A매치를 소화한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명단 발표 당시 김영권을 제외한 이유를 두고 "김영권 선수가 대표팀에서 긴 시간 잘해줬다. 지금은 김영권 선수를 뺐기 때문에 다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할 거라는 추측을 할 수도 있지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원정은 중동에 나가 있는 선수들로 구성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 수비진의 대들보인 김민재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아시안컵에서 수비를 책임진 김영권이 빠지면서 센터백 포지션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김민재와 함께 선발 자리를 꿰찰 유력 후보는 홍명보 감독이 언급한 '중동파' 조유민과 정승현이다. 현재 중동 무대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들의 장점은 이번 소집에서 요르단 현지로 곧장 합류하는 데 체력적 부담이 크지 않았고, 중동 출신 선수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유민은 대표팀 주전조로 분류된 적은 없으나 언제든지 선발로 출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기량을 보유한 센터백이다.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고 위치선정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능력을 곧잘 발휘한다. 오랜 기간 대표팀 후방 빌드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정우영(울산HD)이 빠진 상황에서 조유민의 빌드업 능력은 더욱 빛날 수 있다.
정승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김민재의 파트너로 기용됐던 데다, 지난달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 소집된 센터백들 중 김민재와 함께 발을 맞춘 기간이 가장 길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진다.
김주성 역시 경쟁 후보다. 이번 시즌 소속팀 FC서울에서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성은 왼발잡이 센터백인 김영권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K리그 경기가 끝난 직후 장거리 비행으로 요르단에 온 상태이기 때문에 컨디션 우려가 있다. 대표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조유민과 정승현에 비해 아쉽다.
또 다른 '유럽파'이자 김주성과 함께 향후 대표팀 수비진 한 자리를 차지할 능력이 충분한 이한범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요르단전에서 홍 감독이 뉴페이스 카드를 꺼낼 공산은 크지 않다.
때문에 요르단전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은 조유민, 정승현, 그리고 김주성의 3파전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레전드 센터백 출신인 홍명보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택할 것인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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