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강원랜드, 카지노 확대·규제 완화로 긍정적 모멘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규제 완화가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2030년경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도 기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자도 이용 가능, 베팅 한도 대폭 상향
주주환원 의지와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도
KB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규제 완화가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760원이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에 따라 강원랜드는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을 기존 4390평에서 향후 6129평으로 확대하고, 게임 기구 수를 증설할 예정"이라며 "이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의 1, 2층을 카지노 영업장으로 변경하고, 신규 공간에 매스 테이블 50대와 슬롯머신 250대를 추가하여 2028년경 신규 카지노업장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외국인 이용객에 대한 규제 또한 완화됐다. 기존에는 외국인 시민권자만 강원랜드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영주권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베팅 한도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향후 최대 3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법령 개정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경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도 기대된다.
단기적인 모멘텀은 규제 완화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밸류업에 집중될 전망이다. 9월 24일 정부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을 발표했으나, 강원랜드는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10월 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보였다. 현재 강원랜드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2조7000억원이며, 코로나 이전 5개년 평균 배당성향(83.3%)에 비추어 볼 때, 배당성향의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기보유 자사주(5.2%)의 소각 가능성도 기대된다.
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16억원(+2.1% YoY, +12.9% QoQ), 영업이익은 858억원(-6.6% YoY, +16.0% QoQ, 영업이익률 22.5%)으로 전망되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0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류 연구원은 "지난 5월 정부가 불법 홀덤펍 근절을 위한 '카지노업 유사 행위 금지 지침'을 발표하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트래픽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기가 뼈처럼 굳는다…길 가다 넘어져 응급실 간 60대 男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인으로 추정 - 아시아경제
- "속옷 안 입고 운동하는 女 때문에 성병 옮아"…헬스장 전파 진실은? - 아시아경제
- "전세방 빼서라도 尹 도와야…이번 계엄은 쇼" 전광훈 목사 주장 - 아시아경제
- 성탄절 무료급식 받으러 성당 갔다가…압사 사고에 침통한 나이지리아 - 아시아경제
- "빚이 69억이라"…경매 나온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 뜨거운 관심 - 아시아경제
- 10억원 이상 가진 한국 부자 46만명…42세에 7.4억 종잣돈 모았다 - 아시아경제
- "엄마 영웅이 영화 보고 올게"…'100억원 돌파' 시니어 팬덤의 위력[2024 콘텐츠②] - 아시아경제
- "온라인에서 사면 반값이잖아"…믿었던 '공식판매처'가 가짜였다[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사우디 왕자랑 결혼, 이주할 거라 싸게 판다"…'중동 공주'라고 불리던 中 여성들 정체 -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