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술 잘 마셔야 대배우 된다고…병원 두 번 실려가” (짠한형)
강주희 2024. 10. 7. 19:13
배우 김희애가 술을 많이 마셔서 병원에 두 번 실려간 적 있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짠한형} EP. 62 짠한형에서 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역인 배우 김희애, 설경구, 장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김희애에게 “누나는 필름 끊긴 적이 있었냐”고 물었고, 김희애는 “저는 술 마시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두 번 있었다. 그런데 다 기억이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는 “제가 20대 때의 일이다. 아주 존경하는 선생님이 ‘배우는 술을 잘 마셔야 찐배우가 된다’고 하더라. 또 제가 존경하는 또 다른 선배님 이름을 대면서 ‘그 배우처럼 되려면 술 좀 마실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마실 줄도 모르는 소주를 막 주면 받아 먹었다. 그래서 실려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괴로운데 너무 창피했다. 근데 그게 다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나는 이제 대배우가 되겠구나’ 한 것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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