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30만명 열정으로 '역대 최대 흥행' 달성

박하림 2024. 10.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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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먹거리 축제인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방문객 30만여명을 유치하며 성료했다.

7일 횡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폐막일인 6일까지 닷새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30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은 코로나19와 섬강 하천 정비 사업 등으로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축제를 열었다.

올해 축제는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삼아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3개 주제의 총 13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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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판매액 총 36억원 달성
제20회 횡성한우축제.(횡성군 제공)

명품 먹거리 축제인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방문객 30만여명을 유치하며 성료했다.

7일 횡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폐막일인 6일까지 닷새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30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8만 명의 방문객 수를 바탕으로 설정한 올해 목표인 20만 명을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올해 30억 원으로 목표를 설정한 한우 구이터,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 외식업 식당 부스에서의 직접 판매액도 총 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말과 휴일이 겹친 징검다리 연휴와 청명한 가을 날씨가 축제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18년 개최 이후 6년 만에 섬강 둔치로 귀환한 축제 장소도 한 몫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은 코로나19와 섬강 하천 정비 사업 등으로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에 앞서 진행한 주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섬강 둔치가 70.7%의 지지를 받았고, 종합운동장은 26.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축제 장소를 섬강 둔치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삼아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3개 주제의 총 13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제20회 횡성한우축제.(횡성군 제공)

횡성한우를 맛보고 다양한 공연도 즐기려는 관람객 인파가 이어졌다.

주민 참여 확대와 신·구 콘텐츠 조화를 통해 야간 관광형 프로그램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레트로와 최신 트렌드를 고려해 ‘섬강 별빛 아트페스타’와 ‘플라잉 횡성한우’를 접목하는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섬강 별빛 아트페스타’는 섬강 용바위에서 자연과 조명을 활용한 경관 연출로 신비로운 야경을 선보였다.

제20회 횡성한우축제.(횡성군 제공)

축제 하이라이트인 ‘횡성한우 구이터’는 2000석 규모로 예년보다 25% 이상 늘어나, 더 많은 방문객들이 신선한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었다.

박서진, 장윤정, 손태진, 에녹, 이찬원, 공훈, 테이, 박혜원, 박지현, 황윤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며, 개·폐막식과 함께 대규모 불꽃 퍼포먼스도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 손님맞이 야시장을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횡성 한우축제가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횡성한우축제.(횡성군 제공)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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