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공공미술 프로젝트 ‘Prelude_감정의 폭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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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도심 광화문 새문안로를 걷다 보면 오방색의 삼나무 입체물들이 눈에 띈다.
바쁜 일상으로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끌며 도시의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입체물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새문안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다음 달 말일까지 송은주 작가의 'Prelude_감정의 폭포' 작품으로 공공미술 전시를 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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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말일까지 전시 개최
서울의 도심 광화문 새문안로를 걷다 보면 오방색의 삼나무 입체물들이 눈에 띈다. 바쁜 일상으로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끌며 도시의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입체물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새문안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다음 달 말일까지 송은주 작가의 ‘Prelude_감정의 폭포’ 작품으로 공공미술 전시를 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공공미술 작품들은 새문안교회 교회를 중심으로 동쪽, 중앙, 서쪽에서 새문안 광장으로 흘러 시민들과 만나게 되며 새문안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새로운 서곡(Prelude)을 펼쳐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활한 하늘을 삼나무에 그려내는 송은주의 ‘하늘 미학(Sky Aesthetics)’ 회화가 새로운 컴포지션으로 도심의 야외 공간으로 확장된다.
새문안교회 건축물은 어머니의 품을 상징하며 ‘2019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rchitecture Master Prize)’ 건축설계분야 문화건축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러한 아름다운 건축물과 병치된 총 31점의 오브제 작품들은 하늘의 회화성을 나무가 갖는 매체적 특성에 투영시켜 삼나무에 침윤되도록 한 작품이다.
나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옹이, 불명확한 형태와 결절이 조형의 요소가 되고 나무 위에 드리워진 물감은 중첩의 색채로 나타난다.
송은주 작가는 “자연을 직면할 때 폭포처럼 쏟아지는 감격의 감정들을 대위적으로 표현했다”면서 “오고 가는 시민들이 나무와 하늘 등 조형물에서 풍기는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느끼고 교회 건축물과 연결된 평안함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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