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앞두고 깜짝 반등…"낮은 기대감 때문" [장 안의 화제]

이근형 기자 2024. 10.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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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앵커> 듬직한 일타 강사, MHB 파트너스 김성훈 이사와 함께합니다. 이사님 어서오세요. 모처럼의 강세는 찾아오고 있는 것 같은데 외국인은 빠져있는 강세에다가, 오후에 삼성전자 반등에는 성공했거든요. 이 시각 시장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삼성전자가 오후장 들어서 갑자기 튀어오르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에서 내일 잠정 실적 발표를 하지 않겠습니까? 일각에서는 7조까지도 보셨던 분들이 있더라고요. 상당히 좀 안 좋게 봤었는데 오후장 들어서 내일 나오는 삼성전자 실적이 9조에서 10조 사이로 나오지 않겠냐라는 소위 말해서 스트릭 컨센이 형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10조가 넘어야 좋은 거 아니었어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그렇죠. 그런데 어차피 시장에서는 그동안 10조 언더로 나올 것으로 이미 예상이 되어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혹시나 모르는 7조라는 숫자까지 나왔기 때문에 이거 진짜 어닝 쇼크가 나온 것 아니냐라는 그런 우려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일단 9조에서 10조 정도로 훨씬 컨센서스가 형성이 되다 보니까 일단 이런 부분들을 주가의 하락을 통해서 충분히 선 반영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좀 싼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미리 배팅이 들어가는 것 같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오늘의 반등을 틈타서 일부 개인분들은 지금 이익 실현을 하고 나가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이분들의 선택은 바람직한 건가요? 지금 시점에서?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반도체를 본다면 역시나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가 훨씬 더 낫다고 봐야 되겠죠. 왜냐하면 HBM과 레거시 D램의 차이점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HBM 같은 경우는 뉴스를 통해서 아시겠지만 내년도 물량이 이미 다 완판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인데 레거시 D램 같은 경우는 고객사의 재고에 대한 문제다 아니면 여러 가지 새로운 디바이스가 아직까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레거시트램 자체는 HBM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는 것, 이렇게 보시면 안 되고, 소위 말해서 HBM이 계속 살아나느냐 그 부분을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렇게 본다면 같은 반도체 내에서 디커플링이 나올 수 있겠죠. 그게 뭐냐면 삼성전자도 못 가고 SK하이닉스만 가는 흐름이 이미 나오고 있는 상 황인데 조금 더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하이닉스 팔아가지고 삼성전자 사시고 이러면 좀 곤란할 일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그렇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시장을 떠들썩하게 달구고 있는 장안의 화제거리 어떤 게 있는지 먼저 임하영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임하영 캐스터> 최근 뜨거운 화제들을 만나보는 장안의 화제 시간입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66만 원, 75만 원 그리고 83만 원까지 공개 매수가의 상승세가 가파른데요. 오늘도 이사회에서 공개 매수 가격의 인상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눈에 띄고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상승이 아닌 온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고려아연은 공개 매수가 83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77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의 핵심 계열사 영풍정비례 주가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요. 오후장 들어서도 힘 잃지 않고 움직이는 만큼 장 마감까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화제입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이 오는 12월부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을 대량 생산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양산을 통해 전기차 캐잼으로 신음하는 배터리 업황이 반등에 나설 거라고 보지만 고평가라고 보는 입장도 있었는데요. 화제의 주인공 LG 에너지 솔루션 오늘 상승의 중심에서 가뿐하게 42만 원 돌파했고요. 2차 전제 밸류체인 상승불 켰지만 오후 들어서 반도체 쪽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윗고리를 달아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제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는 연초 대비 23% 넘게 하락했고요. 증권사에서도 반도체 사업 부진을 이유로 목표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습니다. 수급 쪽을 짚어봐도 어제까지 19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주가 흐름 체크해보시면 오늘 개장 5분 만에 또다시 5만 원대로 내려가면서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고 이후로 위태롭게 6만 원선 지켜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1시 20분을 기점으로 치고 올라가더니 이 시각 현재 1% 가까운 상승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단초가 될지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안의 화제 전해드렸습니다.

■ 고려아연 이사회 공개매수가 인상 논의…언제까지 봐야 하나

<앵커> 오늘의 첫 번째 주제, 우리 시청자분께서 "고려아연아 그만 좀 해"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첫 번째 주제 또 고려아연입니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정말 매일같이 이슈가 터지고 있는데요. 고려아연 주가가 지금 한 달 새 46%가 상승을 했다고 합니다. 분쟁이 지나면 급락을 할 거니까 아예 관심 갖지 말자 이랬었는데 지금 거래량이 또 폭발 중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단기 기회라도 좀 노리고 들어가 봐야 되는 거냐, 관심을 가져봐야 되는 거냐. 아니면 여전히 관심 갖지 말자 어느 쪽이세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당연히 관심 가지지 말아야죠. 굳이 이런 상황에서 많이 올라간 상황이잖아요. 이 가격 자체가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입니다. 일반 주주들하고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고려하는 오랫동안 가지고 계신 주주분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런 반등을 이용해서 아무리 오랫동안 가지고 계시고 예정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적극적으로 차익 시행할 수 있는 게 맞다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시장이 지금 고려안에 보는 시각을 우리가 예측을 해볼 수 있는 힌트 중에 하나가 바로 주식 선물 가격입니다. 지금 공매도가 안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달 말고 11월에 여러분들 주식 선물 고려한 가격을 보시게 되면 현재 68만 원에서 69만 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무려 10만 원이 빠진 가격이거든요. 이게 뭘 얘기하냐면 어차피 이벤트가 하루 이틀이나 좀 더 갈 수 있겠습니다만 지나고 나면 SM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확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기선물에 어떤 엄청난 괴리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이미 시장 대다수의 참여자들이 지금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만 하락을 예상을 하고 있다면 굳이 그런 리스크를 굳이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을 수 있겠고요.

또 하나가 M&A 여러분들 뉴스를 그동안 많이 보시게 되면 항상 그렇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이슈가 돌발적으로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펀더멘탈 이슈가 아니잖아요. SM 때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반복이 되었었고요. 그래서 결국은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험이 역시나 언제 또 이게 어떤 이슈가 나오게 되면 지금 올라간 주가가 어느 순간 순식간에 하한가를 갈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어떤 가격 자체는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사모펀드가 적대적인 M&A를 시도할 수 있는 비슷한 기업들에서 기회를 찾아봐라 이렇게 조언을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리서치알음이라는 곳에서 기술력은 있지만 저평가돼서 사모펀드의 타겟이 될 수 있다. 이런 곳으로 고려재강, 사주대림, 신도리코 이렇게 꼽았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들 기업에 대해서?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뭐 가능성은 있겠죠. 그렇지만 이게 실제적으로 사무펀드 쪽에서 액션을 취하기 전까지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굳이 그런 뉴스가 나오기 전에 내가 먼저 들어가서 누워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LG엔솔 4680 12월 양산…키움 "여전히 고평가"

<앵커> 다음으로 오늘 또 최고로 주목받는 섹터 하면 단연 2차전지를 짚어 볼 수밖에 없습니다. 테슬라에서 4680 배터리 12월에 양산에 돌입한다. 오창에서 그동안 시험생산 단계였다가 이제 양산 단계로 왔으니까 이제 확정이 됐다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또 키움증권에서는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다 이런 보고서를 오늘 내놨습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는 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인다 이런 의견인 것 같은데 의견이 좀 갈리는 것 같아요. 이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오늘 2차전기 섹터의 강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LG엔솔의 4680 배터리 양산에 대한 부분들은 이미 시장에서 다 알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그것이 좀 더 구체화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오히려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아카디움 리튬 회사가 장 중에 10%가 오르고 장 외에서 무려 38% 급등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유가 뭐냐면 리오틴토라고 하는 시가총액 150조짜리 회사가 있는데 이게 광물을 개발한 회사거든요. 이 회사가 아카디움 리튬을 인수를 하겠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급등이 나왔습니다. 그럼 이것을 가지고 시장에서는 이거 진짜 리튬 업황이 바닥을 찍었구나라고 해석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뉴스가 오히려 오늘 강세의 가장 큰 이유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4680 배터리가 큰 이슈라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기존의 내러티브를 좀 더 강화해주는 그 정도이고 지금은 앞서 말씀드린 리고틴토의 어떤 아카데미 리튬 인수에 대한 뉴스 이것이 가장 큰 주가 반등의 이유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전기차 관련주들의 본격적인 반등 시점이 언제쯤이냐 이것도 좀 고민이 되는 지점인데 현대차에서는 지금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이죠.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는 거예요. 6개월 예상보다 빨리 가동에 들어간 것이고 반면에 도요타 같은 경우는 첫 전기차 생산 공장을 2026년에나 가동을 하겠다고 연기를 했단 말이죠. 빨리 가동한 현대차 늦게 가동하는 도요타 누구의 선택이 더 옳은 겁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원래 도요다는 상당히 늦게 선택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미국 내 공장을 투자하는 결정역시도 우리나라 배터리 3, 4보다는 훨씬 더 뒤늦게 시작을 했다고 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요타의 공장 가동 시점을 연기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 업체의 특성 이상 좀 더 확인을 하겠다는 신중함의 표현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현대차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지금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같은 대표적인 독일 회사들에 보시게 되면 이번에 전기차의 어떤 전장화에서 결국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 자리를 잽싸게 지금 현대차가 꽤 차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현대차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겠죠. 그러면 당연히 어떤 미국 공장에 대한 가동 부분을 좀 더 빠르게 당겨와서 지금의 어떤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기보다는 결국은 이 방향성 자체는 자동차는 전기차로 가는 것이 맞고 전장화로 가는 것이 맞다. 다만 그 안에서 현대차는 좀 더 공격적인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고 도요타 같은 경우는 이미 공장, 미국 내 2차전지 생산 공장 자체로서는 이미 좀 뒤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 속도에서는 따라잡기는 아직은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저는 현대차가 오히려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좀 더 우호적이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들 더 있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보시죠.

<임하영 캐스터> 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기를 방문해 MLCC 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오늘 관련주들 웃음 짓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 원에서 2028년엔 9조 5천억 원까지 약 2배가량 성장할 걸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MLCC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 원준을 필두로 테마 흐름세가 좋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바탕으로 5호장에 더욱더 탄력 받아가면서 상승률 상단에 위치했습니다. 이어서 오늘장에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7일 상장한 코스피 세뇌기주로 거래가 진행된 5거래일 중에 무려 4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장에서는 외국인의 수급이 붙으면서 오름세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특이점은 외국인이 오전에는 52억 원가량 팔면서 순매도 상위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후에 매수로 전환하면서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3만 7천 원대 상위하고 있고요. 과연 4만 원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게임 업종이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NC소프트가 신작 쓰론앤 리버티, 글로벌 성적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의 혹평을 딛고 해외에서 성과를 내면서 탄력을 받아간 건데요. 현재 2, 30만 명의 동시 접속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또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성과와 관련된 리포트까지 나오면서 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화재에 힘입어 엔씨소프트 22만 4천 원대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화제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한국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됩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론이 우세한데요. 만약 이번에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내리게 된다면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통화 긴축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끝이 나게 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리 인하의 수혜가 예상되는 성장주와 배당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필리핀 간 이재용…'MLCC 선점' 강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필리핀 순방길에 정의선 회장과 함께 이재용 회장도 같이 따라갔다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MLCC 얘기가 언급이 됐는데 삼성전기는 MLCC계의 삼성전자랄까요. 7월 이후부터 주가 내림세가 계속 이어가고 있단 말이죠. 오늘도 대단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 부분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삼성전기뿐만이 아니라 업황 자체가 안 좋다는 것은 우리가 MLCC를 하는 곳이 삼성전기만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세계 최대 MLCC 제조사라고 한다면 혹시나 일본의 무라타 제조사라고 있는데 그 회사의 주가 여시도 삼성전기랑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LCC 업황에 대한 부분들은 삼성전기뿐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좀 안 좋다고 본다면 혹시나 바닥을 잡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긴 호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3단계에 한국이 참여한다 방산주 이슈가 더 큰 거 아니에요? 사실 동남아 쪽으로 방산주 뭐가 없었지 않습니까? 중동이나 동유럽은 있었지만? 이거 좀 크게 봐야 되나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크게 본다기보다는 방산 섹터의 경우에는 이런 이슈가 나올 때마다 좀 더 심리의 우호적으로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방산의 경우에는 수지에 대한 모멘텀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윤 대통령이 가셔서 했다고 해서 그런 뉴스들이 나온다 해서 바로 이것이 수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단 혹시나 방산 섹터의 어떤 심리 자체는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나쁘지는 않겠구나. 이 정도로 제한적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외인 팔만큼 팔았나…'한화인더' 반등

<앵커> 그리고 한화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즈. 오늘 외국인 순맷으로 전환이 된 부분이 좀 인상 깊더라고요. 외인의 지분율이 지난달 말에 35% 수준에서 지금 23%까지 내려와 있으니까 어느 정도 팔만큼 팔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냐. 맥쿼리 증권 매수 리포트에 기반한 사실 기대감으로는 올라가는 게 맞는 것 같고, 시총이 지금 1조 8천억 원 수준인데 이 정도 수준이면 얼마나 저평가 영역이라고 우리가 평가할 수 있을지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시장의 의견이 좀 갈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일단은 하나 인더러스트리 같은 경우는 하나에서부터 분리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처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매수한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이것을 방사능의 어떤 목적 가지고 매수를 한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한화인더스트리를 굳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분할 상장 이후에 당연히 적극적으로 매도를 한 부분이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실적에 대한 부분들은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좀 다른데 일단은 지난주부터는 한화인더스트리에 대해서 이거 시가총액 2조까지는 좀 볼 수 있지 않겠냐라는 시각이 있었는데 오늘 딱 장중에 2조를 터치하자마자 바로 매도가 나오면서 윗고리를 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좋게 보는 쪽에서는 내년에 한화비전의 영업이익이 약 1800억에서 2000억 정도 나올 것이고 여기에 한화정밀기기가 TC 본드까지 진출한 그림이기 때문에 이건 2조가 아니라 3조까지는 봐도 된다라고 보시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중요한 것은 결국 한화인더스트리 자체가 우리가 비전에 대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혹시 나 TC 본드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큰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반도체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시장이 반도체를 보는 시각 자체가 아직까지는 안 좋다가 오늘에서야 조금 반등이 나오락말락하는 어떤 흐름들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는 결국 한화인더스트 같은 경우는 결국은 반도체 섹터가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아마존, TL 서버확장…엔씨, 기지개 켜나

<앵커> 엔씨소프트 이제 좀 돌아볼 때가 됐습니까? 지금 주가는 마이너스 80%래요. 고점대비해서.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고점대비해 얼마나 떨어지는 간에 회사가 좋지 않다면 더 떨어지는 게 맞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일단은 이천지에 더불어서 게임 섹터 역시 바닥을 좀 잡는다는 느낌은 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가 발전이 되는 것으로 이것을 수혜를 보는 섹터 중에 하나가 바로 게임 업종입니다. 여러 가지 코딩이라든가 디자인이라든가 이것을 상당히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잘라낼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 대한 부분들을 잡으시되 다만 엔씨소프트가 만든 게임 자체가 아직까지는 콘솔 게임에서 이렇다 어떤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반등의 강도 없이 또 기대를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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