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지연‧황재균, 불과 2년 만에 갈라서… 사유 뭔가 보니?

이아라 기자 2024. 10. 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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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이 결국 이혼한다.

지난 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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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이 결국 이혼한다./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이 결국 이혼한다.

지난 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 약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택한 것이다.

◇이혼 사유로 ‘성격 차이’ 가장 많아
지난 2023년 이혼 건수는 9만2000건으로, 혼인 신고를 하지 않는 부부들을 포함한다면 실질적인 이혼율은 더욱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 가족을 우선시하던 집단 중심의 사고와 달리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은 원인으로 꼽힌다. 힘든 결혼 생활을 억지로 하기보단 이혼을 통해 행복을 찾겠다는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들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격 차이’였다. 결혼은 연애와 달리 일어날 때보다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습관이나 행동을 알게 되고, 다툼이 잦아지면 혼인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부부관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대화 중요
충동적인 이혼 결정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과 같다.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고 이혼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 평소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부관계 개선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서운한 점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그 원인을 함께 찾고 고민해야 한다.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하는 게 좋다.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공통으로 흥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 같이 해본다. 그 과정에서 섭섭했던 부분이나 어려움 등을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대화 중 말투에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갈등 상황이 생겼거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게 모욕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지 않도록 이야기할 때 주의한다.

부부 둘 사이 해결이 힘들 때는 주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은 부족했던 부부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고 듣는 것만으로도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정신과를 방문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부부들이 많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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