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 교통·통역·쇼핑 등 외래관광객 여행 편의

남호철 2024. 10.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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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와드, ㈜셔틀, ㈜크리에이트립, ㈜오렌지스퀘어, 비자 등 총 7개 사와 '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관광공사와 각 협약사는 외국어를 지원하는 지도와 통역 등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쇼핑, 결제 등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한곳에 모아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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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와드, ㈜셔틀, ㈜크리에이트립, ㈜오렌지스퀘어, 비자 등 총 7개 사와 ‘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와 각 협약사는 7일 외래관광객 여행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별여행 중심의 여행행태 변화와 모바일 플랫폼 사용 일상화를 반영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와 각 협약사는 외국어를 지원하는 지도와 통역 등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쇼핑, 결제 등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한곳에 모아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 나아가 관광공사 사업과 연계해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다질 예정이다.

각 협약사의 대표 서비스는 교통 분야에서 길 찾기 서비스 ‘네이버 지도’(네이버) 및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k.ride’(카카오모빌리티), 통역 분야에서 AI 통번역 앱 ‘파파고’(네이버), 식음 분야에서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와드), 음식 배달 앱 ‘셔틀’(셔틀), 쇼핑 분야에서 쇼핑·미용실 등 체험상품 판매 앱 ‘크리에이트립’(크리에이트립), 결제 분야에서 환전·교통·선불카드 결제서비스 ‘와우패스’(오렌지스퀘어) 등이다. 또 비자는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드 결제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개별여행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여행 중 네이버 지도, 파파고와 같은 한국 토종 앱 이용률이 각각 56%, 48%에 육박한다”며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에 필수적인 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한국여행 시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할 앱’을 주제로 특별 페이지를 제작하고 각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할인코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유력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 등도 진행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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