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지붕 위 걷는다… ‘루프탑 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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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루프탑 투어는 실내외 공간에 국한됐던 'DDP 건축 투어'의 동선을 지붕으로까지 확장한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루프탑 투어는 DDP의 이색 콘텐츠로써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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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루프탑 투어는 실내외 공간에 국한됐던 ‘DDP 건축 투어’의 동선을 지붕으로까지 확장한 것이다. 알루미늄 패널과 사막 식물 ‘세덤’으로 이뤄진 DDP 지붕 위에서 주변을 전체적으로 조망·감상할 수 있다.
올해 투어는 내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범 운영 단계다. 운영 첫날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회차 별 10명씩 모두 합쳐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7일부터 13일까지 결혼, 창업 등 ‘특별한 기념일’을 주제로 사연을 받은 후 추첨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14일에 발표한다.
투어는 매주 금·토·일(하루 2회)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에 운영된다. 만 18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한 후 DDP 지붕 위를 걸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고소공포증이나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루프탑 투어는 DDP의 이색 콘텐츠로써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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