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D푸드’ 미국서 통했다… 900만 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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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산 식품들이 미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900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미국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식품과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국 바이어들이 참여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가 컵떡볶이를 주요 품목으로 생산하는 대구지역 농업회사법인 영풍과 600만 달러 수출협약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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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도 관심
대구시는 대구산 식품들이 미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900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미국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식품과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국 바이어들이 참여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가 만든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을 소개하는 대구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제품 완판 3억2000만원 매출)을 얻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도 현지 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구매력이 높은 미국 현지 전담 바이어 업체 30곳이 참여해 대구 식품업체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900만 달러(121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이 이뤄졌다. 수출협약은 계약의 직전 단계로 일종의 양해각서(MOU)에 해당한다. 상담실적도 1800만 달러(76건)에 이른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가 컵떡볶이를 주요 품목으로 생산하는 대구지역 농업회사법인 영풍과 600만 달러 수출협약 맺었다. 또 건조과일과 주스 생산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나은과 100만 달러, 떡볶이 전문 생산업체인 씨지에프(CGF)와 100만 달러, 생강청·사과즙 등을 생산하는 하루건강과 100만 달러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시래기국’ ‘청국장찌개’ 등의 제품을 개발한 달성군 소재 육가공 업체인 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고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한남체인에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시는 미국 시장에서 대구식품이 통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과감한 지원정책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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