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장소 다시 찾은 트럼프…“미국 위해 ‘싸우자’”
김동운 2024. 10. 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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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를 다시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 도중 지난 7월 피격 직후 이동하면서 청중들을 향해 주먹을 치켜든 채 외쳤던 "싸우자" 구호를 여러 차례 반복해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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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를 다시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유세 현장에 방문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CNN 및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의 야외 행사장인 버틀러 팜쇼(Farm Show)에서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다.
버틀러 팜 쇼는 지난 7월13일 미국인 남성 토머스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한 곳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지나가 큰 부상을 피했지만, 유세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우리의 (밝은) 미래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나를 비방하고, 탄핵하려 하고, 기소하고, 심지어 죽이려 했다”며 “4년 전 세계는 우리를 그 어느 때보다 존중했지만 지금은 우리를 비웃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현명하다면 나라 밖의 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은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강력한 국경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를 해치게 하길 원치 않는다”고 재집권 시 강경한 이민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 도중 지난 7월 피격 직후 이동하면서 청중들을 향해 주먹을 치켜든 채 외쳤던 “싸우자” 구호를 여러 차례 반복해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했다. 머스크는 “여러분이 아는 모든 사람에게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 독려해달라”며 “헌법과 미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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