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엑스’ 이경석 “국제대회, 중앙 지향적 운영 필요”

이다니엘 2024. 10. 6.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날 역전승을 거둔 DRX 소속 '큐엑스' 이경석이 펍지 모바일 최고 권위 대회를 앞두고 묵직한 중앙 운영에 방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결승, 국제대회 같이 큰 경기에 강한 DRX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음성 채팅 프로그램으로 만난 이경석은 "국제 대회(PMGC)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기에 더 간절했다"면서 "열심히 했는데 그만큼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큐엑스’ 이경석. 크래프톤 제공

마지막 날 역전승을 거둔 DRX 소속 ‘큐엑스’ 이경석이 펍지 모바일 최고 권위 대회를 앞두고 묵직한 중앙 운영에 방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DRX는 6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 파이널 셋째 날 경기에서 81점을 얻는 빼어난 플레이로 도합 200점(킬 포인트 130점)에 도달, 정상을 차지했다.

결승, 국제대회 같이 큰 경기에 강한 DRX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음성 채팅 프로그램으로 만난 이경석은 “국제 대회(PMGC)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기에 더 간절했다”면서 “열심히 했는데 그만큼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결승) 1일 차에 부진했지만 2일 차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게임이 잘 풀렸다”면서 “2일 차 첫 매치가 가장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3일 차 첫 매치 ‘사녹’에서 서클도 좋았고 상황도 나쁘지 않았는데 우리가 잘 못해서 탈락한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선 3주 간의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새 시도를 해보려 했다”면서 “이와 별개로 심적으로 이상하게 계속 안 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빨리 찾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문제점이 있어도 코치가 (군 문제로) 없어서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단장님이 굉장히 많이 신경써주고 도와줬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경석은 매 대회마다 우승을 목표로 삼고 간절하게 준비해왔다면서 “한국 팀도 이제는 국제 대회에서 전혀 밀린다는 느낌은 나지 않는다.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PMGC에서 견제되는 팀으로 외곽 교전이 강한 몽골 팀을 꼽으며 “국제 대회는 외곽에서 강한 팀들이 많은 만큼, 중앙 지향적인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국내 프로 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티격태격했던 디플러스 기아에 대해 “과거엔 교전보다 운영이 강했는데 최근엔 교전까지 좋아졌다”면서 “설계된 교전에서 개인 기량은 물론이고 팀합까지 잘 맞으며 강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팀 내 좋은 폼을 유지 중인 2007년생 듀오 ‘쏘이지’-‘현빈’에 대해 “두 선수 모두 문제점이 발생하면 조언을 빠르게 수용하고 고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어린 친구들인 만큼 팀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팬들을 향해 “꼭 PMGC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회 2위에 오른 디플러스 기아 소속 ‘파비안’ 박상철은 “아쉽게 2위로 끝났지만 그래도 배운 게 정말 많다”면서 “PMGC에 진출해 기분 좋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