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끊고 6시 기상·10시 취침…'최경주식 관리' 이수민 우승비결

이경호 2024. 10. 6.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의 건강비결이 화제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수민이 담배 끊고 바른 생활로 4년 만에 KPGA 우승을 차지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2년 10월에 제대하고 복귀한 이수민은 작년 시즌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오랫동안 골초였다고 한 이수민은 담배를 끊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수민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의 건강비결이 화제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수민이 담배 끊고 바른 생활로 4년 만에 KPGA 우승을 차지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2년 10월에 제대하고 복귀한 이수민은 작년 시즌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체중이 불었고 정신력도 따라주지 않았다고 한다.

‘바른생활’의 시작은 금연이었다. 오랫동안 골초였다고 한 이수민은 담배를 끊었다. 하루 일과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가벼운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었다. 휴대전화 사용도 자제했다. 그의 롤모델은 최경주였다. 최경주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54세의 나이로 우승했다. 최경주는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술, 탄산음료, 커피를 안 하고 매일 아침 40분 이상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한다. 이수민도 이를 접한 뒤 운동선수의 기본을 지키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정신력도 가다듬었다. 그는 "제대한 뒤 연습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나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더 연습에 매달렸지만 기대가 높은 만큼 실망도 컸다"면서 "연습보다는 운동선수로서 기본에 충실하자고 마음을 먹었고, 기대를 낮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육아도 도와주지 않고 투정도 많이 부렸는데 세 살 연상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