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게임 헌터’ DRX, 펍지 모바일 프로 대회 정상

이다니엘 2024. 10. 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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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큰 경기에 강했다.

DRX는 6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 파이널 셋째 날 경기에서 81점을 얻는 빼어난 플레이로 도합 200점(킬 포인트 130점)에 도달, 정상을 차지했다.

DRX는 3주 동안의 페이즈 시리즈에서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하며 이름값을 못했지만 마지막에 왜 국내 펍지 모바일 2강으로 분류되는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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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큰 경기에 강했다. 3주 동안의 페이즈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DRX가 결승전에서 화력을 뿜으며 우승컵을 들었다.

DRX는 6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 파이널 셋째 날 경기에서 81점을 얻는 빼어난 플레이로 도합 200점(킬 포인트 130점)에 도달,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매치 1은 사녹, 매치 2~4는 에란겔, 매치5, 6은 미라마에서 열렸다.

에란겔에서 두 차례 연속 2치킨을 포장한 DRX는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순위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전날에도 83점을 추가하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인 데 이은 고공행진이다.

DRX는 3주 동안의 페이즈 시리즈에서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하며 이름값을 못했지만 마지막에 왜 국내 펍지 모바일 2강으로 분류되는지 증명했다. DRX는 지난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에서도 국내 팀 중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큰 경기에서 강해지는 팀임을 국내 프로 대회에서도 증명한 셈이다.

전날 1위였던 또다른 강팀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날 치킨 1마리를 포함해 58점을 얻는 준수한 플레이를 했지만 DRX의 폭발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185점으로 2위 마무리했다.

연말 최고 권위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엔 DRX와 DK 두 팀이 출전하게 됐다.

2강의 아성에 도전했던 인피니티는 59점을 추가하며 DK와 점수상 동점을 기록했지만 치킨을 1마리 덜 얻은 탓에 3위에 자리했다. 대전 게임 PT(137점), e스포츠 프롬(100점), 미래엔 세종(99점), 이글 아울스(97점) 등이 뒤를 이었다.

PMGC 출전 경쟁자였던 농심은 3일 동안 93점을 쌓는 부진으로 9위에 자리했다.

PMPS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프로 대회다. 올해 총 3개 시즌이 진행됐다. 시즌마다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한 해 동안 걸려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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