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넷플릭스·공포 강세...BIFF서 만난 내년 한국영화 기대작
개막작 배출 넷플릭스 장르 7편
흥행 연승 플러스엠 거장 프로젝트
글로벌 확장하는 CJ ENM
" “100년 뒤에도 (극장 영화에) 시청각적으로 밀리지 않는 작품을 제공하겠다.”(넷플릭스 서울 김태원 콘텐츠 디렉터) " " “창작자 지원에 아낌없이 노력하겠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홍정인 대표) " " “연간 1조원 규모 콘텐트 투자를 지속해서 늘려가겠다.”(CJ ENM 윤상현 대표) "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선 넷플릭스를 비롯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주요 콘텐트사들이 포럼과 라인업 공개 행사를 열고 향후 작품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장르 신작 7편
나홍진·연상호·김한민…거장 손잡은 플러스엠
내년 개봉이 점쳐지는 유해진‧강하늘 주연 범죄영화 ‘야당’, 우도환‧장동건 주연 하드보일드 액션 ‘열대야’ 등 ‘서울의 봄’ 제작사와의 협업이 눈에 띈다. 연상호의 동명 그래픽노블 원작 ‘얼굴’, 김한민의 고구려 검투 액션 ‘더 소드(The Sword)’, 나홍진이 조인성, 마이클 패스밴더 등 글로벌 스타와 함께한 ‘호프’ 등 거장 감독들의 신작도 포진해 있다. ‘범죄도시’ 주역 마동석도 주연‧제작 액션 ‘돼지골’, 제작만 맡은 코믹 추적극 ‘백수아파트’ 등 두 편을 함께한다. 한소희‧전종서 주연의 범죄극 ‘프로젝트Y’, 박민규 소설 원작 영화 ‘파반느’도 관객과 만날 날을 기다린다.
박찬욱 등 신작 단 2편, 글로벌 눈돌린 CJ ENM
내년 극장가 300억 대작 온다…오컬트·공포 강세
‘파일럿’ ‘핸섬가이즈’ 등 올해 중급 영화가 선전했던 극장가 양상이 내년에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배급사들이 앞다퉈 제작비 100억원 이상 대작을 내놓기 때문이다. 총제작비 300억원대로 알려진 웹툰 원작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 구교환 주연 판타지 액션 대작 ‘부활남’을 비롯해 마동석 공포 액션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이상 롯데 엔터테인먼트), 송혜교·전여빈 주연 공포 ‘검은 수녀들’, 조정석이 좀비가 된 딸의 아빠로 분한 웹툰 원작 ‘좀비딸’(이상 NEW) 등 오컬트·공포 강세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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