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왕’ 김수지, 2타 차 우승…‘내가 블루헤런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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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왕' 김수지가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2타 차 우승(2언더파 286타)을 완성했다.
"어제 8언더파를 친 것이 우승의 동력이 된 것 같다"는 김수지는 "좋게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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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6승째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 메이저 3승째 환호
‘가을여왕’ 김수지가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2타 차 우승(2언더파 286타)을 완성했다.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 작성자다. 작년 8월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6승(메이저 3승)째,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김수지는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엮었다. 13개 홀에서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범해 3타를 까먹고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14, 1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경쟁자와의 간격을 벌렸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김수지는 프로에서 거둔 6승 중 5승을 9월 이후 달성해 별명이 ‘가을여왕’이다.
김수지는 "쉽지 않은 라운드였다. 끝까지 집중해서 플레이를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환호했다. "어제 8언더파를 친 것이 우승의 동력이 된 것 같다"는 김수지는 "좋게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15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원사와 가족 등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황유민이 1타를 줄여 준우승(이븐파 288타)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3언더파를 쳐 공동 3위(1오버파 289타)로 도약했다. 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윤이나는 2타를 까먹고 공동 3위에 그쳤다. 방신실과 최예림, 최가빈 공동 5위(5오버파 293타), 박현경과 이제영 공동 8위(6오버파 294타), 김민별과 전예성, 강지선은 공동 10위(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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