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건조한 공기 타고 '바이러스' 둥둥… 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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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갑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을 알아본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이러스 전파, 호흡기 질환 주의공기가 차고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잘 전파되고, 코 점막까지 건조해져서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한다.
독감 예방주사는 어디까지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이므로, 일반 감기나 기관지염 혹은 일반 세균에 의한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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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이러스 전파, 호흡기 질환 주의
공기가 차고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잘 전파되고, 코 점막까지 건조해져서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한다. 상기도 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일단 전파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면 기관지가 붓고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한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는데, 과로하거나 흡연하거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라면 잘 감염되고 회복 역시 더딜 수 있다.
10월부터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됐는데, 간혹 독감 백신을 맞으면 감기도 같이 예방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독감과 감기가 다른 병인 사실을 아는 사람도 둘 다 호흡기 감염이라는 점에서 백신이 조금은 호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므로 독감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감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는 200여종 바이러스 중 1종 단독 혹은 2종 이상이 결합해 발병한다. 콧물, 코막힘, 목 통증, 기침, 미열, 두통, 근육통이 주요 증상이다. 필요에 따라 대증치료를 하면, 대부분 저절로 치유된다. 독감 예방주사는 어디까지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이므로, 일반 감기나 기관지염 혹은 일반 세균에 의한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고혈압 환자, 일교차 큰 환절기 각별히 조심
환절기에는 순환기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도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이완기 혈압이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 3~5mmHg 오른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고혈압약 복용에 상관없이 겨울철이 여름철에 비해 혈압이 상승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환절기에 혈압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가능한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복용 중인 약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특히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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