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고성향우회 연합회, 한마음 한뜻으로 엑스포 성공 기원
2024년 고성공룡엑스포 방문과 함께 전국 각지의 향우들은 정기총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등 오랜만의 고향방문에 들뜬 모습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군수와 의장의 축사에 이어 2024년 수입·지출 결산과 2025년도 사업계획안 등의 안건 심의 및 고성군 홍보 및 협조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향우 회장단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와 고성공룡엑스포에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 300여명의 향우회 회원들은 출향인 민속경기 행사장을 방문해 고향의 정감을 한껏 느끼며 즐기고 감상했다.
◆제4회 구마이 사발문화축제 성료
구만면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대표 이위준)은 9월 30일 ‘제4회 구마이 사발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만면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 장작가마 앞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각종 공연, 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특히 구마이 사발 구전 퍼포먼스, 구만사발 시 낭송 등은 구만사발을 동기(모티브)로한 특색있는 공연으로 그 외에도 사발 만들기 체험과 물레체험, 녹차 시음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예부터 경남 고성군 구만면은 고령토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제작된 백자사발을 ‘구마이 사발’이라고 부른다. 이 사발은 직경 약 20㎝로, 전통적인 막사발보다 훨씬 크다. 어렵고 가난했던 옛시절 한 머슴이 허기를 채우고자 밥 한술 더 먹게 해 달라는 말을 도공이 듣고 사발을 크게 만들었다는 유래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동기(모티브)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매년 구마이 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형호 구만면장은 “제4회 구마이 사발축제는 사라져 가는 지역의 전통을 되찾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가난했던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사발 만들기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 지역 축제가 구만 전통 도자기를 널리 알리고 면민들이 화합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의 새로운 도약, 빅하트거제와 몽꾸 선포
거제시는 4일 제30회 거제 시민의 날 기념식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 선포식을 개최했다.
브랜드슬로건 빅하트거제(BigHeart Geoje)는 크게 구한다는 거제(巨濟)의 명칭을 풀어 쓴 것으로 국난 속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를 지켜온 거제의 역사성, 포용성을 담아 글로벌 관광도시 거제를 찾는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캐릭터인 ‘몽꾸’는 모두의 꿈을 이루어주는 거제의 신비한 아기몽돌로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거제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간다.
선포식은 몽꾸의 탄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 소개, △몽꾸 거제시 홍보돌로 위촉, △시민과 함께하는 브랜드슬로건과 몽꾸 선포 세리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 선포 세리머니에서는 기념식에 참석한 관객 4000명와 함께만든 빅하트거제의 물결이 더욱 멋진 광경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5일에는 홍보부스를 운영, 거제시의 홍보돌 몽꾸와 굿즈 등 기념품을 배부하는 이벤트를 갖고 새로운 브랜드슬로건과 캐릭터를 소개해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통합거제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탄생한 브랜드슬로건 빅하트거제와 캐릭터 몽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역사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빅하트거제와 몽꾸와 함께 우리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광 팝업 홍보관, 거제포차’ 부산 상륙
거제시는 오는 30일까지 약 한달간 부산시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거제 관광 팝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관광시즌을 맞아 거제 관광지 및 특산품 홍보를 위해 부산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깡통 시장 일대에서 포장마차 컨셉의 관광 팝업 홍보관 ‘거제포차’라는 주제로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의 자갈치 시장은 매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영도다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축제 행사가 개최되는 곳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 축제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10대 대표 관광명소이자 상징적인 장소이다.
이에 거제시는 거제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공예품, 특산품 등 상품을 전시하고, 오는 10월26일부터 개최되는 거제 섬꽃 축제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 팝업 홍보관을 찾는 MZ세대 및 국내외 관광객을 겨낭한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방문할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통영시의회, 청년친화도시 조성·지원에 박차
통영시는 4일 제233회 통영시의회 임시회에서 조필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통영시의회 의원 전원이 통영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 결의안을 발의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통영시의회에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통영이 가진 문화, 예술,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맞춤형 청년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청년의 권리 보장과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한 청년친화도시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 의지를 밝혔다.
지난 4월 '통영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통영시와 통영시의회에서는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궁극적인 청년 삶의 질 향상 등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책으로 통하는 통영, 제2회 BOOK통통축제 개최
통영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죽림 내죽도수변공원과 충무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BOOK통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BOOK통통축제는 독서문화 확산의 장으로 누구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2일 내죽도수변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충렬여중 밴드동아리 ‘STL’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및 책 읽는 가족 시상, ‘듣는건 너의 책임’ 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독서OX퀴즈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과 풍선이 결합된 마법선물상자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나만의 책표지 만들기(슈링클스), 조물조물 클레이,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필사하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강연마당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그림책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 ‘아기 곰 ABC’의 하선정 작가와 ‘내 마음 ㅅㅅㅎ’, ‘내 친구 ㅇㅅㅎ’의 김지영 작가 강연이 각각 오후 1시,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이다.
잔디밭에 빈백과 인디언텐트, 파라솔을 설치해 북피크닉세트와 보드게임을 대여해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는 힐링독서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탬프 투어, 행운의 캡슐뽑기, 오늘을 기억해 ‘즉석 흑백사진’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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