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개월 아이에게 책 읽어주면 ‘이런’ 변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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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어휘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은 1~2세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게 아이의 어휘력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부모가 자주 책을 읽어준 생후 12개월, 24세월 아이 모두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많은 어휘를 구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건 두 가지 측면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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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은 1~2세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게 아이의 어휘력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노르웨이 출생등록부에 등록된 생후 12개월 및 24개월 아이 1442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 단어를 구사하는지 ▲아이에게 얼마나 자주 책을 읽어주는지 ▲아이들이 얼마나 자주 태블릿·스마트폰 화면에 노출되는 지와 같은 질문들이 포함됐다. 그런 다음 연구팀은 아이들의 표현 어휘력과 수용 어휘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모가 자주 책을 읽어준 생후 12개월, 24세월 아이 모두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많은 어휘를 구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태블릿·스마트폰에 자주 노출됐던 24개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어휘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12개월 아동의 어휘력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건 두 가지 측면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나는 유아용 책에 포함된 다양한 단어에 노출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 작용이다. 태블릿·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면,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상호작용 시간이 줄어들 수 있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연구의 저자 아우둔 로슬룬드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삶의 아주 초기 단계의 활동이 언어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또 영유아에게 태블릿·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어주는 게 더 좋다는 일반적인 권장 사항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hild Languag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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