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키지 마세요" 배민 등 '배달앱 3사', 여의도 불꽃축제 여파 서비스 제한

ⓒ한화

5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여파로 배달앱 3사가 일부 서비스에 한해 제한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축제 인근 지역의 배달과 장보기·쇼핑 운영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지역은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 일부 지역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실시간으로 축제 인파와 교통 통제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전면 제한은 아니지만 혼잡한 시간대에 배달이 제한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 역시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도동 매장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이 시간대 여의도동 매장에서는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

요기요는 불꽃축제 운영 시간 전후로 여의도 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불꽃축제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불꽃축제로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

한편 불꽃놀이 행사는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에서 생중계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