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브랜드 식품 '연수랑' 쿠키 론칭 행사 열려

박윤신 2024. 10.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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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5일 오전 11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와 함께 제14회 연수구 음식문화축제에서 연수구 브랜드 식품 "연수랑" 쿠키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재호 구청장,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연수구 위생정책과와 지역소재 쿠키제조업체 ㈜더카페쿠키와의 협업으로 추진한 브랜드 식품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선보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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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산농산물이 없는 한계를 극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돋보여

[박윤신 기자]

▲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랑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윤신
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5일 오전 11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와 함께 제14회 연수구 음식문화축제에서 연수구 브랜드 식품 "연수랑" 쿠키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재호 구청장,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연수구 위생정책과와 지역소재 쿠키제조업체 ㈜더카페쿠키와의 협업으로 추진한 브랜드 식품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선보인 자리였다.

연수구 브랜드 식품 개발은 연수구의 정체성을 담은 제품을 개발하여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서 오늘제품 론칭까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프로젝트 실무를 총괄한 연수구청 위생정책과 김설하 팀장은 "연수구는 농어촌 등이 있는 다른 지방정부와 달리 지역내 생산되는 농산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역성을 담은 원재료를 가미한 쿠키를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기획 초기의 막막했던 심정을 전했다.

부진하던 개발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건, 브랜드 개발을 의뢰한 외부기관에서 연수구내 역사, 문화, 전설, 인물 등의 장소자산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연수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국내외 도시의 농산물을 차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 온 이 후 부터라고 한다.

김팀장은 바로 "연수구의 국내 4개 자매도시인 강원도 평창군, 삼척시, 충남 예산군, 전남 완도군과 국외 4개 자매도시인 태국 람차방, 미국 그린빌, 몽골 칭길테이, 필리핀 바기오에 연락을 취해 자매도시 내 생산되는 농산물 중에 쿠키 제조에 적합한 것을 추천받아 제조업체와 함께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연수랑 쿠키제품 내외부 연수랑 팝업스토어 행사에 전시된 연수랑 쿠키 제품
ⓒ 박윤신
또한, 쿠키제조업체 ㈜더카페쿠키 손지연 대표는 "자매도시로부터 추천받는 농산물 중 우리 레시피에 적합한 농산물을 찾아 시제품을 만들었고, 최종적으로 평창군의 블루베리, 삼척시의 흑임자, 예산군의 딸기, 완도군의 유자, 태국의 바나나, 미국의 오렌지, 몽골의 치즈, 필리핀의 커피 등으로 확정했다"면서 "제품 컨셉이 명확해지면서 제품의 개발 속도도 빨라졌고, 품질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수구 위생정책과 장희아 과장은 "연수랑 브랜드 개발 과정도 대국민공모전을 통해 관심을 도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면서 "연수 브랜드 식품의 론칭을 알린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향후 유통전략과 마케팅전략을 상세히 수립하여 연수구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랑받는 브랜드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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