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대로 KT다운 야구를"…PO 진출 확률 87.9%+PS 3연승, 이강철 감독 함박웃음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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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투수력.
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패턴대로 팀 KT다운 야구를 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소형준은 확실할 때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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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탄탄한 투수력. KT 위즈는 자신들의 색채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기분 좋은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9%(29/33)를 따내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동시에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선발 등판했던 고영표의 호투가 돋보였다. 최종 성적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1실점.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구원 등판(1이닝/투구수 14개)했던 고영표는 하루 휴식 뒤 곧바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문상철의 활약이 돋보였다. 2회초 LG 선발 디트릭 엔스 상대로 2점 홈런을 쳐 분위기를 살렸다. 9번타자 심우준도 5회초 1타점 2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만들었다.
KT는 3-1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에 처한 뒤 1루주자의 도루를 잡으려던 포수 장성우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실점해 2-3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점수 차를 잘 지켜내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KT는 선발 등판했던 고영표가 4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김민수(2이닝 1실점 무자책점)-손동현(1이닝 무실점)-소형준(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순서대로 나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문상철이 2점 홈런으로 결승포를 기록했다. 심우준은 적시타, 강백호는 멀티히트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패턴대로 팀 KT다운 야구를 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이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총평
오전에 말씀드렸지만, 득점한 이후 점수를 못 내고 있다. 신기하다 정말. 우리의 패턴인 것 같다. 패턴대로 팀 KT다운 야구를 했다. (고)영표에게 2회말 끝나고 물어봤는데 '100개도 던질 수 있다'라고 했다. 4회말에 올라가서 점검해보니 힘들어했다. '(김)현수를 마지막 타자라고 생각하고 막으라'고 했는데, 잘 막아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던져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문상철 활약
타격코치들이 '기대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설마 했는데, 홈런 쳐서 분위기를 잘 가져왔다. 2-1로 추격당한 뒤 바로 점수가 난 것(5회초 심우준 적시타)도 좋은 영향이 있었다.
-소형준 구속이 시속 148㎞가 나왔다던데
153㎞까지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9회말 등판을 고민하다가 순리대로 가려고 했다. (소)형준이가 힘쓰다 또 다칠 수 있어서 일찍 끊었다. 박영현은 많이 던져야 볼이 더 좋더라. 순리대로 가자고 생각했다. 소형준은 확실할 때 쓰려고 한다. 그래서 더 쓸지 고민했다. 확실한 카드 아니면, 안 쓰려고 했는데 영표가 일찍 내려왔다. 승기를 잡고 있었고, 상대가 강한 타선이었다. 형준이가 체인지업이 있어서 기용했다.
-손동현 1이닝 더 기용할 생각은 없었나
그게(교체하는 것이) 알맞다고 생각했다. (김)민수는 투수가 없어 2이닝을 썼는데, 뒷 투수들은 괜찮았다. 좋을 때 끊으려고 했다.
-9회말 LG 도루 저지, 벤치는 어떤 대비를 했나
코치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간다'라고 하더라. (장)성우 엉덩이가 더 올라가더라.
-장성우 송구 실책 순간
그때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는데, 점수를 안 주기에 (좋은) 기운이 있나 싶었다. 그러고 나서 3이닝을 깔끔하게 갔다.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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