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유영찬 등판 의사 밝혔지만, 염경엽 감독이 말렸다 [준PO 1]
이형석 2024. 10. 5. 14:12
부친상을 당한 LG 트윈스 마무리 유영찬(27)이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 결장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준PO 1차전을 앞두고 "(유)영찬이이게 하루를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영찬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가 발인을 마치고 빨리 오면 등판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새벽 4시부터 일어나 발인을 하고 잠실구장으로 나와 경기를 한다면, 2차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LG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올 시즌에는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유영찬은 준PO 2차전부터 정상적으로 대기, 등판을 준비한다.
유영찬의 빈자리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메운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뒤를 지켜야 한다. 오늘 경기는 8회부터 나갈 수 있다. 최대한 2이닝 넘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앞에는 김진성이 맡을 예정"이라고 필승조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한편 LG는 준PO 1차전 미출장 선수로 임찬규과 최원태를 등록했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를 7명이나 보유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이 약해) 선발 투수가 길게 던져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에스파‧뉴진스‧도경수‧에이티즈‧제베원 총출동 KGMA, 웅장한 무대..기대감 고조 - 일간스포
- KGMA 팬캐스트 투표 총괄 담당자 “K팝 아티스트 vs 트롯 팬덤 투표 치열. 시간마다 결과 엎치락뒤
- 한가인 “아이들 행복이 우선…학업에 목숨 안 걸어” 라이딩 논란 해명 [왓IS] - 일간스포츠
- ‘삼시세끼 Light’ 임영웅→김고은 출격에 재미도 시청률도 활짝 - 일간스포츠
- 쯔양, 3개월 만 복귀 “방송 덕분에 살아가… 돌아오고 싶어” [종합] - 일간스포츠
- 미미‧안유진, 이영지 위해 ‘더시즌즈’ 출연… ‘지락실’ 케미 빛났다 [TVis] - 일간스포츠
- KT와 리턴매치, LG 복덩이 "1년 전 KS 야구 인생 최고의 응원 열기, 올해도 느끼고파" - 일간스포츠
- ‘아 부상…’ 손흥민, 끝내 대표팀 승선 불발→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은 다음 기회로 - 일간
- 곽튜브, 지방 공무원 된다 (‘팔도 주무관’) - 일간스포츠
- ‘맨유 레전드’ 스콜스의 일갈 “팀이 퇴보하고 있어”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