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에 프로야구까지…서울 곳곳 인파 몰린다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에는 불꽃축제 외에도 프로야구, 콘서트 등이 겹쳐 서울 시내 곳곳이 대규모 인파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저녁 7시부터 90분간 열린다. 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사전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귀가 동선을 사전에 계획해 두는 것이 좋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을 모두 우회 운행한다. 행사 종료 후엔 인파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를 집중 배차한다.

여의도뿐 아니라 5일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을 통제한다. 원효대교는 행사 시간 동안 보행을 통제한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LG와 KT가 맞붙는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진행한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가 열린다.

잠실종합운동장은 현재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제1·3·4·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