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16타수 무안타' 이우성 KS 선발 1루수 이대로 불발?…고개 내저은 꽃감독 "3주 동안 컨디션 어떻게 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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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3일 휴식 뒤 10월 4일부터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이 감독은 "선발 1루수 자리에는 이우성·서건창·변우혁 선수를 상대 투수에 따라 컨디션이 가장 좋은 타자를 내보내려고 한다. 한국시리즈는 그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규시즌 막판엔 서건창과 변우혁 선수 컨디션이 좋고, 이우성 선수가 안 좋은 컨디션이었다. 하지만, 향후 3주 동안 어떤 선수가 컨디션이 좋아질지 모르는 법이다. 연습경기를 지켜보면서 컨디션을 계속 점검하고 첫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을 결정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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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일 휴식 뒤 10월 4일부터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한국시리즈 엔트리 명단과 함께 미궁 속에 빠진 선발 1루수 얼굴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3주 동안 이어질 훈련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선발 1루수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끝낸 KIA 선수단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연휴를 보낸 뒤 4일 다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모인다.
4일과 5일 낮 훈련을 소화할 KIA는 6일 하루 휴식 뒤 7일 야간 훈련-8일 낮 훈련 일정을 보내고 9일 첫 연습경기에 임한다. 이후 10일 하루 휴식 뒤 11일 야간 훈련-12일 낮 훈련-13일 휴식으로 훈련 일정이 계속 진행된다.
KIA는 14일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야간에 치른 뒤 15일 낮 훈련과 16일 낮 자체 청백전을 펼친다. 이후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20일 3일 연속 훈련을 소화할 KIA는 21일부터 한국시리즈 일정에 임한다.
이범호 감독은 우선 한국시리즈 엔트리 30인을 결정해야 한다. 먼저 경기 후반 대주자 및 대수비 교체원과 함께 정규시즌 막판 맹활약을 펼친 차세대 내야수 윤도현의 포함 여부도 고민거리다.
최근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먼저 내야수 엔트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박찬호와 김도영 선수를 경기 후반에 바꾸진 않을 거다. 김선빈 선수의 경우 경기 후반 대수비와 대주자로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그래서 1~2이닝 정도 안정적으로 수비를 해줄 내야수가 필요하다"라며 "윤도현 선수도 미래를 보고 넣을 수 있다. 야수 전체적으로 2~3자리 정도가 고민이다. 부상 발생 상황을 고려해 외야 혹은 내야 한 자리를 더 줄지도 고민"이라고 밝혔다.
투수 엔트리에서는 선발 투수 컨디션과 상대 팀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 이 감독은 투수 엔트리 숫자를 13명 혹은 14명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투수 엔트리 자리는 한정적인데 잘 던지는 투수들이 많아서 고민이다. 상대 팀에 따라서 1~2자리에 누구를 넣을지 연습경기를 보면서 고민하려고 한다. 투수 엔트리 숫자는 13명 혹은 14명 가운데 어떻게 갈지 고민"이라며 "제임스 네일 선수의 첫 번째 경기 등판 개수와 4선발을 누구로 쓸지에 따라 달라진다. 롱릴리프 역할을 맡아줄 선수를 2~3명 정도 여유 있게 넣으면 13명으로 가도 될 듯싶다. 그게 아니라면 14명으로 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야수진에서 가장 고민은 단연 선발 1루수 자리다.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았던 이우성이 햄스트링 부상을 겪고 복귀한 뒤 좀처럼 타격감을 못 끌어올린 분위기다. 이우성은 정규시즌 막판 6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 대비 과정에서 누가 컨디션이 올라올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바라봤다.
이 감독은 "선발 1루수 자리에는 이우성·서건창·변우혁 선수를 상대 투수에 따라 컨디션이 가장 좋은 타자를 내보내려고 한다. 한국시리즈는 그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규시즌 막판엔 서건창과 변우혁 선수 컨디션이 좋고, 이우성 선수가 안 좋은 컨디션이었다. 하지만, 향후 3주 동안 어떤 선수가 컨디션이 좋아질지 모르는 법이다. 연습경기를 지켜보면서 컨디션을 계속 점검하고 첫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을 결정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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