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전격 복귀 발표 "과거는 지난 일, 앞으로 잘 살겠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이버렉카들로부터 공갈 피해를 입고 활동을 중단했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3개월 만에 복귀 근황을 알렸다. 

쯔양은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쯔양은 이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모습에 목 상태도 좋은 않은 상태로 방송을 진행해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쯔양은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밝은 모습으로 소통을 펼쳤다. 

우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긴 쯔양은 "생각보다 잘 버텼다. 덕분에 힘든 게 덜했다. 돌아가도 되나 고민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도 많이 돌아봤다. 후회되는 부분도 많고 어떻게 견뎌왔지 싶은 부분도 있고 왜 그렇게 선택했을까 돌아보고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았나 자기합리화도 해봤다. 엄청 울어도 보고 엄청 많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어쩔 수 없지 않나. 후회되는 순간도 많지만 그래도 잘했다 싶은 것도 있다. 그래도 과거는 지난 일이니까 앞으로 조금 더 잘 살면 되지 않나 생각했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쯔양은 또 "저를 좋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지 않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생각하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내가 돌아가도 되나 싶으면서도 제 욕심으로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엄청 힘든 일이 많았는데 방송 덕분에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많았다. 방송하면서 행복했고, 별 거 아닌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는 말로 다시 한 번 복귀 의지를 강조했다. 

또 쯔양은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살은 빠졌다가 돌아왔다. 44kg까지 살이 빠졌는데 지금은 다시 47kg 정도로 돌아왔다. 건강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사진=쯔양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