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이 음료’ 한 잔, 살 쏙 빼준다…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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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틱톡커가 잠들기 전 '쌀 물'을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틱톡커 미건 그레이는 "잠에 들기 전 쌀을 섞은 물을 한 잔 마시면 잠자는 동안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며 "쌀 물은 모발 성장과 피부 활력에도 좋다"고 말했다.
쌀 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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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틱톡커 미건 그레이는 “잠에 들기 전 쌀을 섞은 물을 한 잔 마시면 잠자는 동안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며 “쌀 물은 모발 성장과 피부 활력에도 좋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그레이는 쌀 물을 만드는 제조법도 공개했다. 그는 “물 2컵(종이컵 크기)에 쌀 3숟가락(큰 숟가락 기준)을 넣어 15분간 끓인 후 쌀은 건져내고, 소금을 한 꼬집 뿌려주면 된다”며 “이 쌀 물은 지방 축적 억제에 좋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약 24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정말 쌀 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쌀의 ‘저항성 전분’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포만감 줘
쌀 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쌀의 전분은 몸에 들어가면 식이섬유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저항성 전분’으로 변한다. 저항성 전분은 물을 흡수해 스스로 양을 불리는 성질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늘어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고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저항성 전분은 지방으로 축적될 일이 없다. 포도당으로 분해돼야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쌀 물만 마신다고 해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피부를 하얗고 환하게 만드는 쌀 물
쌀 물은 피부를 맑고 환하게 만든다. 쌀 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B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쌀 물을 이용한 스팀타월 마사지도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피부색을 밝게 하는 효과를 낸다. 쌀 물에 흥건히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 따뜻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올린다. 1주일에 2~3회 하는 것이 좋다. 스팀타월을 얼굴에 올려놓으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칙칙한 피부색의 원인인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각질을 불려 피부 노폐물도 제거한다. 또 활력 없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이 채워져 생기가 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스팀타월을 너무 오래 하고 있거나,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모공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팀타월 마사지 후에는 시원한 물로 한 번 헹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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