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잡았다…부산서 불법취업
김은빈 2024. 10. 4. 20:48
지난 추석 연휴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2명이 부산에서 검거됐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4일 경찰과 합동으로 부산 연제구 한 숙박업소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지난 8월 6일 입국한 이후 관련 교육을 받고 지난달 3일 처음 출근했다.
이후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15일 숙소에 나간 뒤 18일 복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저됐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 등과 함께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이들이 부산에서 불법 취업을 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검거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을 관련 법에 따라 조사한 뒤 강제퇴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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