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식 20년 기념 행사 열려...유명 셰프들 한 자리에 [쿠킹]
최근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셰프들이 지난 2일, 삼원가든 야외정원에 모였다.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의 20주년 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블루리본서베이는 지난 2005년 한국 최초의 맛집 가이드인 『서울의 레스토랑 2006』을 발간한 이래, 한국의 맛집 평가 기준을 ‘블루리본’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로 제시하며, 미식 기준을 확립한 대표 미식 콘텐츠 브랜드다. 매년 『블루리본서베이: 서울의 맛집』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 출간과 함께 블루리본 앱을 통해 맛집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블루리본 20년, 서울의 미식 20년 NEW HERITAGE IN SEOUL’ 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블루리본서베이: 서울의 맛집 2025』의 출간을 축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식의 대모 조희숙 셰프를 비롯하여 온지음의 조은희, 박성배 셰프, 쵸이닷의 최현석 셰프, 모수의 안성재 셰프,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 윤서울의 김도윤 셰프, 홍보각의 여경래 셰프, 티엔미미의 정지선 셰프, 삼원가든과 다인힐의 박영식 대표, 선앳푸드의 남수정 대표, 라리스트(La Liste)의 스페타니 김(Stephanie Kim) 등 국내외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 요식업 관계자 등 약 270여 명이 참석했다.
블루리본서베이 여민종 발행인은 “한국의 미식을 즐기는 전세계 사람들이 블루리본을 신뢰하고 있는 만큼 마음가짐을 매일 새롭게 다지게 된다” 면서 “한국의 미식문화가 한 단계씩 성장할 때 마다 불철주야 열심히 땀흘리는 현장의 주인공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며 미식의 발전을 함께 해온 모든 셰프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루리본서베이 김은조 편집장은 “블루리본 서베이가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셰프들과 요식업 관계자들, 미식가들의 관심과 응원이 항상 함께 했기 때문” 이라며 “어느 때 보다 한국의 미식 기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깊이 있고 다양한 미식 문화가 더욱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블루리본서베이가 노력하겠다”고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루리본서베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7일간 다양한 서울의 미식을 클래식과 모던이 한데 어우러지는 선배 셰프와 후배 셰프의 컬래버레이션 팝업 형태로 개최한 ‘블루리본 위크(Blue Ribbon Week)’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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