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명품 복근" 정애리… '이 운동'으로 하루 시작,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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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64)가 암 수술 후 요가로 단련한 탄탄한 복근 몸매를 공개했다.
이날 정애리는 요가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또 정애리는 상처와 복근이 보이는 크롭티를 입고 요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요가에는 기본적으로 전굴(앞으로 숙이기)과 후굴(뒤로 젖히기) 자세가 있는데, 평소 익숙한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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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경북 영덕으로 이사한 박원숙, 혜은이와 배우 정애리, 조은숙과의 '같이 살이'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정애리는 요가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특히 물구나무서기 등 수준급의 요가 자세를 척척 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정애리는 상처와 복근이 보이는 크롭티를 입고 요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흉터 자국에 대해 "복근이 생겨서 흉터 자국이 복근 때문에 가려지기도 했다"고 했다. 이에 박원숙은 아름답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앞서 정애리는 과거 난소암 투병 생활과 함께 교통사고로 갈비뼈 6대가 부러져 기흉까지 겪은 바 있다. 정애리가 하는 요가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요가, 체지방 줄이고 근력 강화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준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를 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 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기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 있다면 주의
다만 평소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요가 자세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요가에는 기본적으로 전굴(앞으로 숙이기)과 후굴(뒤로 젖히기) 자세가 있는데, 평소 익숙한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요가 자세는 쟁기 자세(바로 누워 하반신을 들어 목 뒤로 넘기는 자세), 활 자세(엎드린 자세에서 양팔로 두 다리를 잡아 몸을 활처럼 구부리는 자세)다. 허리 통증이 잦은 사람은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게 좋지만,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운동법을 전문가 지시에 따라 해야 안전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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