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처음 읽는 10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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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고 영미 시를 우리말로 옮겨 온 영문학자가 쓴 '시를 처음 읽는 10대를 위한 언어 수업'이다.
시는 "늘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고 가장 절박한 외침이며 생생한 역사이고 또 가장 날것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언어"다.
또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시기의 10대에게 시는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하게 만드는 문학 장르"다.
그러면서 10대들에게 "하루하루 정말 의미 있게 하는 일은 무엇인지 다시 질문하고, 다르게 보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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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귀 지음
민음사, 256쪽, 1만7000원
우리 시를 영어로 알리고 영미 시를 우리말로 옮겨 온 영문학자가 쓴 ‘시를 처음 읽는 10대를 위한 언어 수업’이다. 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감상이 아니다. 시는 “늘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고 가장 절박한 외침이며 생생한 역사이고 또 가장 날것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언어”다. 또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시기의 10대에게 시는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하게 만드는 문학 장르”다.
저자는 시가 “홀로이면서 또 함께 가야 하는 삶의 길을 찬찬히 걸어 나갈 용기와 지혜를 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10대들에게 “하루하루 정말 의미 있게 하는 일은 무엇인지 다시 질문하고, 다르게 보자”고 제안한다.
‘버티는 기술’ ‘질문하는 힘’ ‘연결하는 힘’ ‘홀로 함께’라는 주제로 22편의 시와 함께 다양한 생각거리를 들려준다. 각 장의 끝에는 다양한 언어 수업 놀이 모델을 통해 ‘언어 감각’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했다.
맹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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