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산청한방약초축제 인기

최일생 2024. 10. 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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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체험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등 풍성함을 가득 담은 축제로 인기다.

함께 놀러온 친구들과 우정을 담은 사진을 찍는 20대 여성 방문객들은 물론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명소탐방’ 일환으로 방문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도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흥겨운 분위기였다.


동의보감촌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운영되는 꼬마열차는 대기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사생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림 솜씨를 뽐냈고 깜짝 이벤트 ‘약초꾼을 이겨라’에 참여한 아이들은 참참참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억의 약초 달고나 체험’ 부스는 달달한 달고나를 먹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주제 행사장인 ‘내몸의 보약 체험’에는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도 눈에 띄는 등 전 세대가 큰 관심을 보였다. 침을 맞고 진맥을 짚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산청혜민서’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끌었다.


농특산물과 약초판매장터에는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보증하는 품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은 ‘지리산의 귀한 약초를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장터’라며 지갑을 열었다. 

또한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가족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 하는 ‘가족 사진 공유 이벤트’는 10월20일까지, 축제 방문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 하는 ‘방문 인증샷 이벤트’는 10월10일까지 진행된다.

◆“산청쌀로 빚은 전통주 인기 좋네”

오는 6일까지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산청쌀로 빚은 전통주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류업체 내외디스틸러리는 지난 8월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내외 21', '내외 39'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3대째 내려온 발효비법과 한국 최초 위스키형 동 증류기를 활용한 증류방법 조합으로 폭넓은 소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재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서 산청쌀을 활용한 전통주 무료 시음 행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외소주 및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는 내외디스틸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산청군공예협회 전시·체험행사

산청군공예협회는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공예품 전시 및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예인의 손끝에서 빚어진 도자기, 한지, 목공, 섬유 등 우수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공예 작가와 함께 차받침 만들기, 향기주머니, 가죽 키홀드 만들기 등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무료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엑스포주제관 2층에서는 도자예술 원재료인 질 좋은 산청 고령토를 이용해 만든 권동일 작가의 달항아리 전시회도 마련했다.

◆‘산청약초 향기따라 건강걷기’ 성황

산청군은 2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2024 산청약초 향기따라 건강걷기’ 행사를 했다. 행사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일환으로 군민과 탐방객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을 출발해 한의학박물관, 동의전을 지나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3㎞)가 진행됐다.

특히 2025 산청방문의 해 홍보 부스와 건강생활 홍보관을 운영해 알찬 정보와 완주자에게 푸짐한 홍보 물품과 추첨을 통한 가전제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산청군은 2일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연계해 추진한 행사에는 노인회 회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식전 축하공연(고고장구, 줌바댄스)과 기념식(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기념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 노인 및 복지 공로 유공자 24명에 대한 표창도 전달됐다.

◆산청군, 동의보감 사생대회…유아·초등학생 262명 참가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동의보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바르게살기운동산청군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아 및 유치원생, 초등학교 학생 등 262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축제 행사장 전경, 각종 경연 및 행사 프로그램, 홍보 캐릭터 등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그림을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도담어린이집·신안초·산청초, 우수상 도담어린이집·삼장초·산청초·생비량초·도산초(2명) 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산청군, 청년의 날 맞이 청년주간행사 운영

산청군은 '청년의 날 맞이, 청년주간행사'를 운영했다. 동의보감촌에서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제9회 산청군 복지박람회와 연계해 운영한 이번 행사는 청년·인구정책 사업 홍보 및 상담이 이뤄졌다.


또 청년협의체 회원 등이 참여해 산청축제관광재단 카카오채널 친구추가 이벤트 ‘우리, 오늘부터 1일’을 통해 축제 홍보와 청년의 날 기념 물품 등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담 부스 등에 200여 명 이상이 방문해 청년의 날의 의미를 새기고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산청군농악경연대회 성황리 마무리

산청문화원은 2일 산청군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산청군 농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9개 읍면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 지난해 우승팀 시천면 두류풍물단의 축하 시연과 퓨전국악‘신비’의 공연도 펼쳐졌다. 대회 결과 오부면 우리가락 풍물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생초면 한울타리는 금상, 신등면 민속보존회와 삼장면 삼장풍물단은 은상, 산청읍 장수풍물단과 차황면 풍물단은 동상, 금서면 한마음풍물단과 단성면 단성목화풍물단, 신안면 신안풍물단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오부면 우리가락 풍물회는 오는 25일 밀양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15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한다.

◆산청서 경남새농민회 한마음전진대회 열려

(사)한국새농민회경상남도회(회장 양차정)는 지난 1일 산청 단성묵곡생태숲 잔디광장에서 ‘2024년 경남새농민회 한마음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농협 시군지부장 및 조합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새농민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역농업 발전과 경남새농민회 발전에 힘쓴 회원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다.

이날 경남새농민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자원봉사 활약 눈길…660여명 다양한 활동 펼쳐

산청군 지난달 27일 개막한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6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혜민서를 비롯해 8개 축제 단위행사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와 청결유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자원봉사자 지원 부스를 운영해 식사·간식 제공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울려 퍼진 어르신들의 하모니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에서 ‘제6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항노화 실버 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산청군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18개 합창단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7080세대의 찬란했던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유심초 공연과 송파구립실버합창단(5회 대상)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전주 해피콰이어가 선정돼 도지사 상장과 상금 500만원, 트로피가 수여됐다.

금상은 디노스콰이어, 은상 용인문화원실버합창단과 수성OB싱어즈, 동상 청주백합합창단과 벚소리합창단, 장려상 산청군실버합창단과 김포은빛합창단, 인기상은 노원구립 청춘실버합창단과 부산남구시니어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의사 정상원씨,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산청군 금서면은 대장마을 출신 의사 정상원(51)씨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정상원씨를 대신해 고향 대장마을에 거주 중인 어머니가 대신 전달했다.


금서면에서 태어나 산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정상원씨는 현재 여수에서 무선연합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상원씨는 “늘 내 고향 산청을 마음속에 품고 생활하고 있었다”며 “우연히 산청군고향사랑기부제 대한 이야기를 듣고 좋은 취지에 동참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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