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피크닉 즐기며 예술후원까지…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5일 개막

김창완밴드·규현·리베란테 등 7팀 출연
예술위 '예술나무 캠페인' 국민 참여 독려

예술 후원을 통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피크닉을 나와 공연을 즐기며 예술후원도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문화 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전개하는 '예술나무 캠페인'의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 (옛 학전소극장)에 사용된다.

이번 축제에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장르에서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 총 7팀이 출연한다.

공연을 비롯해 레트로 오락실 풍의 '예나씨 게임랜드', 빈백 소파가 설치된 휴식 공간 '예나씨 라운지'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잔디마당에 조성된 '예나씨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은 놀이 활동가의 지도 아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 존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참여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예술나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MZ세대,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기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공연과 놀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예술후원도 참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4만9000원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을 비롯한 다자녀 동반 가족 할인 (50%)과 청년문화예술패스 할인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