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관심’단계 하향
강종효 2024. 10. 2. 23:37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일 15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칠서, 물금․매리지점은 8월 22일 조류 경보 ‘경계’ 단계 발령 이후 41일 만에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기준으로 감소함에 따라(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ml 이상 1만세포/㎖ 미만)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
최근 낙동강 유역에 많은 강우량(밀양 197mm, 9.20일~21일, 기상청) 등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발령으로 낙동강청 관할 구역 내 조류경보제 지점 중 3지점이(칠서, 물금․매리, 진양호(판문, 내동))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 수치가 변할 수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녹조 저감 및 먹는 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시민과의 대화'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를 2일 마산합포구에서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마산합포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 각 실‧국장이 시민들을 위해 자리했고 지난해보다 200명가량 많은 5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의 화두는 단연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홍남표 시장은 올해 초부터 시민 일상의 변화를 축적시킬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수 개월간 구청장들과의 심도 깊은 숙의 과정을 직접 주재하면서 사업의 얼개와 내용을 다듬었다.
이날 홍 시장은 마산합포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혁신성장 사업과 눈에 보이는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낼 생활밀착형 사업을 PPT를 활용해 직접 설명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마산만 Grand design 방향성 확정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플라워랜드 구상 착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 홍 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용도로 활용하겠다며 공동주택 불허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후반기 시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생활밀착형 사업을 설명했다.
마산합포구 생활밀착형 사업은 △18년 주민 숙원인 밤밭고개 보행로 신설 △월영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월영마린애시앙A 정문 인근 회전교차로 설치 △현동 두릉마을 주민의 12년 민원 사항인 마을 진입도로 확장 △마산합포구의 노령층 인구 구조를 반영한 파크골프장 확충 등 5개 분야 58개 사업으로 총 34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진동면 양도 안길 정비사업을 설명하며 "섬 지역이라고 생활밀착형 사업에서 소외됨은 없다"며 생활밀착형 사업이 현장의 주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는 홍 시장이 직접 주재해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공평하게 발언할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눠 돌아가며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무학산 둘레길 정비’, ‘도로 재포장’, ‘면 지역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다양한 건의가 있었다. 홍 시장은 시종일관 주민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공감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실․국장에게 즉석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후반기 시정에서는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금의 변화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디지털 전환 선포식’ 개최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은 2일 공단 상황실에서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시설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종해 이사장과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 실현을 위한 구호를 제창하고,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공단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 관리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기반 종합상황실 운영 △스마트·디지털 업무환경 조성 △스마트 안전솔루션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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