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통신]“LCS의 마지막 월즈, 올해는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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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회는 할 만큼 충분히 했어요. 더 이상은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코어장전' 조용인이 올해 월즈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용인은 메타가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인은 "내년부터 LCS가 아메리카 리그로 통합된다. 팬분들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속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는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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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회는 할 만큼 충분히 했어요. 더 이상은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코어장전’ 조용인이 올해 월즈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용인의 소속팀 팀 리퀴드는 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LPL 3시드 팀인 LNG e스포츠다.
지난해 넘지 못했던 스위스 스테이지의 벽을 이번엔 넘을 수 있을까. 1일 스위스 에셋 데이를 맞아 만난 조용인은 자신감에 차 보였다. 그는 “올 초에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는 얘기를 했던 게 떠오른다”면서 “조금씩이나마 매일같이 나아졌던 것 같다. 국제대회를 많이 겪으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조용인에 따르면 리퀴드는 일찌감치 유럽으로 넘어와 연습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사옥에 머물면서 미리 시차 적응을 마쳤다. 조용인은 “시차 적응엔 문제가 없다.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다만 LPL, LCK 팀들이 늦게 입국했다 보니 그들과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 당장은 우리의 현주소를 알기가 어렵다. 스위스 경기를 치르면서 느껴봐야 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14.18 패치로 치러지는 대회다. 조용인은 메타가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플레이-인과 그룹·스위스 스테이지는 메타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면서 “대회가 시작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꺼내면 누가 더 센지 알게 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CS 타이틀을 달고 나서는 마지막 월즈가 됐다. 그는 2019년 LCS로 넘어온 뒤로 리그 부흥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왔다. 이번 월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 이유다. 조용인은 “내년부터 LCS가 아메리카 리그로 통합된다. 팬분들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속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는 다르다”고 말했다.
“올해 LCS는 양극화가 심했다. 클라우드 나인(C9), 플라이퀘스트, 리퀴드와 나머지 팀들 간 격차가 정말 컸다. 100 씨브스가 일찍 떨어진 건 아쉽지만 나는 플라이퀘스트도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었다. LCS는, 작년보다 훨씬 잘할 것이다.”
베를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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