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말했다고? "맨유 갈 바엔 첼시 2군 벤치에 앉겠다"→"거짓말 NO"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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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말을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자극적이다.
첼시 레프트백 마크 쿠쿠렐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바에는 첼시 벤치에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는 소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쿠렐라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보다 후보에 머물더라도 차라리 첼시에 있는 게 낫다고 발언했다는 건데 발언 진위여부가 매우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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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정말 이런 말을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자극적이다. 첼시 레프트백 마크 쿠쿠렐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바에는 첼시 벤치에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는 소식이다.
자신을 첼시 스카우터라고 소개한 'SHAYEE' 계정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쿠쿠렐라는 "지난 시즌 첼시는 날 맨유에 팔고 싶어했다. 난 아내에게 맨유에서 뛰는 것보다 첼시 후보로 벤치에 앉는 게 낫다고 말했다. 맨유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난 푸른 피(첼시 상징색)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스페인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한 쿠쿠렐라는 2019년 헤타페로 임대 이적해 이듬해 완전 이적해 라리가에서 활약했다. 2021년에는 브라이턴으로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대표 레프트백으로 떠올랐고, 이때 활약을 발판 삼아 2022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근육 부상으로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달궜던 쿠쿠렐라는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다시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약 3개월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복귀 후 주전으로 활약하긴 했으나 첼시는 쿠쿠렐라를 판매 가능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때 맨유, 애스턴 빌라 등과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쿠쿠렐라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첼시의 5경기 무패 행진을 돕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쿠쿠렐라가 맨유로 이적하는 것보다 후보에 머물더라도 차라리 첼시에 있는 게 낫다고 발언했다는 건데 발언 진위여부가 매우 불확실하다.
쿠쿠렐라의 발언을 전한 SHAYEE가 후원을 위해 열어둔 후원 사이트 패트리온에 본명이 올라와 있으나 트랜스퍼마르크트에서 볼 수 있는 첼시 스카우트 명단에는 그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비슷한 이름의 나이지리아 및 프리미어리거 출신 스카우트가 있긴 하지만 얼굴은 완전히 다르다.
또한 그를 팔로우 하는 이들의 목록에도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의 계정은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자극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쿠쿠렐라의 발언과 관련해 이틀 동안 어떠한 영국 언론도 이를 다루지 않고 있다. 이렇다보니 SHAYEE가 작성한 게시글에 달린 댓글에도 팬들이 거짓말 치지 말라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일부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대다수의 팬들은 "이 페이지의 어떤 인용문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너네 이거 진짜로 믿는 거야?", "출처: 믿어줘 브로", "쿠쿠렐라는 이걸 말하지 않았다. 네가 지어낸 거지", "어디서 이런 말을 했다는 거야?", "우리 모두 쿠쿠렐라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 멘트는 좋다" 등 SHAYEE가 거짓 인터뷰 내용을 올렸다며 믿지 않았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 극심한 부진으로 감독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는 맨유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글로 추정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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