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대회 2연패로 개인상 싹쓸이 도전…3일 개막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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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타이틀 방어로 개인상 싹쓸이에 나선다.
여기에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인상 포인트 1위 유현조(19·삼천리)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윤이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위, 한국여자오픈 공동 7위, KLPGA 챔피언십 9위 등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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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출사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타이틀 방어로 개인상 싹쓸이에 나선다.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6763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출격 무대다. 이예원은 작년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액이 작년보다 3억 원 증액된 15억 원으로 늘었다. 우승 상금도 2억1600만 원에서 2억7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대상 포인트도 100점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개인상 순위는 요동이 불가피하다.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는 각각 4위로 밀렸다. 만약 이예원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시즌 첫 4승으로 다승 1위와 함께 상금,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게 된다.
이예원은 “작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시즌이 거의 끝나 가는데 이번 대회를 비롯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나란히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28),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도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은 가파른 상승세다. 박지영은 8월부터 9월까지 8개 대회에 출전,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우승 등 6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박현경과 배소현도 시즌 4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인상 포인트 1위 유현조(19·삼천리)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1승 포함해 11차례 ‘톱10’ 입상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각각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위, 한국여자오픈 공동 7위, KLPGA 챔피언십 9위 등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9월29일 끝난 하나금융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윤이나는 “후원사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하지만 어려운 코스인 만큼 욕심은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매 샷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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