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태기, 캐나다에서 몰리나리 국제 콩쿠르 우승

김호정 2024. 10. 1. 12: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몰리나리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태기(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 몰리나리 국제 작곡 콩쿠르 페이스북

작곡가 김태기(26)가 몰리나리 콰르텟 작곡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콩쿠르 주최측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김태기의 작품 ‘반사/무지개빛(Reflection / Iridescent)’이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캐나다의 현악4중주단인 몰리나리 콰르텟이 젊은 작곡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33개국에서 40세 미만의 작곡가 111명이 출전했으며 몰리나리 콰르텟 멤버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4명의 작품을 골라 지난달 27일 결선 콘서트를 열었다. 2위는 미국의 폴 노박, 3위는 우즈베키스탄/미국의 릴리야 우가이가 수상했다.

김태기는 선화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다. 9회째인 이 대회의 열대 한국인 수상자는 조현화(2회 2위), 한대섭(4회 3위), 오종성(7회 1위)가 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