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 39살에 교복 투혼→결국 사과…"교복은 기세" 응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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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종영을 앞두고 직접 선보인 교복 연기에 사과해 '웃픔'을 자아냈다.
사진 속 시청자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한 장면과 함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처음 들었는데 변요한이 이럼"이라는 짧은 감상평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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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변요한이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종영을 앞두고 직접 선보인 교복 연기에 사과해 '웃픔'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변요한은 개인 채널에 두 장의 시청자의 반응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죄송합니다. 선생님", "질문 감사합니다. 그러니까요. 힘들었던 거 같아요"라는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속 시청자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한 장면과 함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처음 들었는데 변요한이 이럼"이라는 짧은 감상평을 업로드했다. 해당 장면은 당시 40대의 배우들이 아역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고 직접 교복 신을 소화해 '짤'로 회자되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 속 누리꾼은 "변요한, 교복 입고 무슨 기분이었을까..."라고 안타깝다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변요한은 체념한 듯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사건 해결에 중요한 과거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이를 변요한이 직접 교복을 입고 촬영한 것.
앞서 '백설공주'의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요한의 교복 연기 논란(?)에 대해 "그래도 20대까진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지만, 이내 "죄송합니다. 제작비가 좀 더 있었으면 디에이징을 충분히 했을 것"이라는 재치있는 사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변 감독은 "50대 배우를 20대로 하는 디에이징보다 아직 늙지 않은 배우를 어리게 만드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고 토로하며 "저는 (변요한이) 보조 출연자들과 같이 앉아 있는데 구별을 못했다. (배우와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끊임없이 과거와 연결이 되는 이야기라 '무슨 상관이냐' 했다"고 설명했다.
변요한이 직접 등판해 교복 연기에 대한 사과를 건네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교복은 기세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별생각 없이 봤다",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교복은 괜찮았는데 영양실조라면서 볼이 통통한게 좀..." 등의 응원 댓글로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10월 4일 최종회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변요한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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