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잡는 국군의 날 행사... 올해도 중상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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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예행연습을 하던 장병 2명이 크게 다치면서 시가행진이 필요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29일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에 따르면 한 해병대 병사는 시가행진 예행연습 도중 현기증으로 쓰러지면서 아래턱이 총에 부딪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한 특전사 부사관은 각목 격파 태권도 시범 연습 중 발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단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방산 수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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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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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해 9월 26일 국군 장병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 행진을 하고 있다. 2023.9.26 |
| ⓒ 연합뉴스 |
29일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에 따르면 한 해병대 병사는 시가행진 예행연습 도중 현기증으로 쓰러지면서 아래턱이 총에 부딪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한 특전사 부사관은 각목 격파 태권도 시범 연습 중 발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도 국군의 날 행사 준비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방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공수특전여단에서만 골절(2명)·인대 손상(1명)·앞니 파절(1명)·타박상(1명) 등 5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2군단 소속 장병 1명은 태권도 격파 시범 연습 도중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두피 열상을 당했습니다. 707특수임무단에서도 고공낙하 시범 훈련 도중 착지 과정에서 골절환자가 3명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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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해 9월 26일 K55A1 자주포, K9 자주포 등 포병 장비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하고 있다. 2023.9.26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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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26일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내려와 육조마당으로 국민들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2024.9.26 |
| ⓒ 연합뉴스 |
지난해 국방부가 내세운 시가행진 이유는 '안보 불안 해소'였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등으로 국민이 느낄 안보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국방부는 대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행진이 필요하다며 120억 원의 예산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대군 신뢰도는 수십 억 원의 예산과 수천 명의 군인을 동원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채 상병 사건이나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처럼 군인들이 억울하게 죽지 않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떨어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군인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누리꾼들은 국군의 날은 누구를 위한 날인지 다시 한번 새겨봐야 한다며 "군인들 쉬게 하고 상여금 주는 날로 지정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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