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설작목 소득 1위 딸기…가장 낮은 소득은 시금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의 작목 선택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정책ㆍ연구 지원, 영농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설작목 소득을 살펴보면, 딸기(수경) 1467만 원, 가지 1306만 원, 장미 1284만 원, 토마토(수경) 1215만 원, 딸기(토경) 1,50만 원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10월 중 '2023년도 농산물 소득자료집'을 발간해 농촌진흥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면적 10a 당 소득은 딸기, 가지, 장미, 토마토 순
농촌진흥청은 2023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의 작목 선택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정책ㆍ연구 지원, 영농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기반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 단위 면적(10a)당 소득(소득)은 딸기(시설, 수경), 가지(시설), 장미(시설), 토마토(시설, 수경) 순으로 높았다.
대체로 시설작목 소득이 노지작목 소득보다 높았다.
시설작목 소득을 살펴보면, 딸기(수경) 1467만 원, 가지 1306만 원, 장미 1284만 원, 토마토(수경) 1215만 원, 딸기(토경) 1,50만 원 등이다.
시금치 소득은 173만 원으로, 시설작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았다.
노지작목 소득은 포도 643만 원, 블루베리 603만 원, 생강 526만 원, 사과 503만 원, 배 363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밀 소득은 13만 원으로 조사돼 전체 작목 가운데 밀이 소득이 가장 낮은 작목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총 25개다.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총 26개로 분석됐다.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노지감귤(77.3%), 고구마(55.4%), 사과(49.6%), 들깨(39.0%) 등 9개 작목이다. 노지감귤은 출하기 기상이 양호해 수확량이 증가했고, 사과, 배 등 대체 과일 작황 부진으로 감귤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밀(-31.7%), 고랭지무(△-6.2%) 등 5개 작목이다. 밀 소득이 줄어든 이유는 봄철 저온과 여름철 강우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고랭지무 경우에는 2022년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저효과로 가격이 하락해 소득이 줄었다.
농촌진흥청은 10월 중 ‘2023년도 농산물 소득자료집’을 발간해 농촌진흥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2023년도 농산물 소득자료집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국가통계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2023년은 농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시기인데, 상반기에는 날씨마저도 좋지 않았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건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적정 규모의 농산물 재배를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는 방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텔서 즐긴 남편, 상간녀는 '애 친구 엄마'였습니다"
- '연평해전'에 분노해 해병대 가겠다던 유승준…"법대로 하자" 한국행 고집
- "동물 친 것 같다" 기관사 신고…도화역서 30대 女, 전동차에 치여 사망
- '민주당도 선 긋는 탄핵의밤' 김윤덕 "尹 탄핵, 논의한 적 없어…개별행동 자제해야"
- 이재명, '금투세 유예'로 가닥 "지금은 '금투세 하면 안 돼' 정서 있어"
- 민주당 장외집회에…한동훈 "특정인 유죄 막으려 총동원령"
- "증거인멸·혐의부인 명태균에 구속영장 청구될 듯…추가 폭로 가능성은 부담" [법조계에 물어보
- 법무장관 "아내가 내 휴대전화 보면 죄 짓는 건가…바쁘면 간단한 답 시킬 수도"
- "유쾌·상쾌·통쾌"…'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더 시원해진 '사이다 응징' [D:현장]
- ‘시즌 농사 망칠라’ 프로배구, 1R부터 외인 교체 조기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