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子', 키로 서장훈 이겼다 "초6에 177cm…초밥 100접시" (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스페셜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삼둥이 너무 예쁘다", "아이들이 많이 컸더라", "아주 기특해 죽겠어"라며 '모벤져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채 스튜디오에 나왔다. 

송일국은 새 뮤지컬 앞두고 8kg를 감량한 근황을 밝혔다. "추석 때 한 1kg 쪘다"는 그는 "제 생일에 첫 공연이다. 1일 국군의 날에 태어나서 '일국'이 된 거다. 친구들이 제 생일은 안 잊는다"라며 새 뮤지컬 '애니'를 홍보했다. 

이어 모벤져스는 "아이 이름도 대한민국만세 아니냐. 너무 잘 지었다"며 아들들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송일국에게 국민 수식어 '삼둥이 아빠'도 있다.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라더라"라며 아이들의 근황을 언급했다.

송일국은 "지금 민국이가 177cm다. 아내가 작은 키가 아니다. 아내가 172cm인데 저희 집에서 제일 작다"라며 삼둥이의 폭풍성장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초6에 177cm면 저보다 크다. 제가 그때 176cm였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송일국 또한 놀라 "안돼 안돼"라며 고게를 저었다. 

송일국은 "어제 발을 쟀는데 제 발이 작은 발이 아닌 285mm인데 민국이 발이 저보다 커졌다. 그래서 슬리퍼도 같이 신는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제 초등학교 때 발이 270mm다"라며 또 한 번 걱정을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일국은 "회전 초밥집 가면 거의 100접시를 먹는다"며 모두의 식비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아이들이 미디엄 피자 한판씩 혼자 먹는다. 얼마 전 식당에서 한우 불고기를 시켜줬는데 '이 고기는 맛이 다른데요?'라고 하더라. 한우 먹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