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돌파한 한화 야구…정우람 대장정 마침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레전드 정우람(39)은 현역 유니폼을 벗었고, 한화 이글스는 구단 최초 홈 관중 8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안녕을 고했다.
한화는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서 2-7로 패했다.
한화는 39년간 사용했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이별을 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떠나 새 구장서 시즌 맞이
KBO리그 레전드 정우람(39)은 현역 유니폼을 벗었고, 한화 이글스는 구단 최초 홈 관중 8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안녕을 고했다.
한화는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서 2-7로 패했다.
경기 전 입장권 1만 2000장이 일찌감치 팔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시즌 최종전이며 무엇보다 9년간 팀에 헌신한 정우람의 은퇴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먼저 한화는 올 시즌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달성했다. 홈 관중 80만 명 돌파는 1986년 이글스 구단이 창단 이래 처음이다. 여기에 한화는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47경기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
선발 투수는 정우람이었다.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정우람은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2016년 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 유니폼을 입어 18시즌 동안 977.1이닝 소화,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KBO리그는 물론 아시아 야구 투수 부문은 최다 경기인 1004경기에 나서는 등 누구보다 꾸준했던 정우람이다.
선발 정우람은 마운드에 올라 당초 예고한대로 1회 한 타자만을 상대했다. 정우람은 NC 선두타자 최정원에게 직구를 4개 던졌고, 4구째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미소를 지으며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플레잉 코치로 활동한 정우람은 2군서 머물렀고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을 전망이다.
한화는 39년간 사용했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이별을 고했다.
원 명칭은 한밭야구장은 1964년에 완공, KBO리그 9개 구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만큼 시설이 노후했고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사용하기에 많은 불편함을 줬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바로 옆 부지에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건설했고, 2025시즌부터 한화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전망이다. 건설 비용은 1944억원이며 총 2만 7석 규모로 관중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한편, 시즌 중 선임된 김경문 감독은 "팬들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약속을 했고, 지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신축 구장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이곳에서 대회를 치렀고 OB(현 두산) 우승도 이곳이었다”라고 말한 뒤 코치로 새 출발을 하게 될 정우람에게는 “은퇴식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선수 생활을 열심히 잘해왔다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벅지 통증 손흥민, 올드 트래포드 맨유전 '쉬나 뛰나'
- 중압감 이겨낸 마다솜 “구름 갤러리 의식 하지 않으려”
- ‘2위와 9타 차’ 마다솜, 통산 2승 인도한 환상의 버디쇼
- 도루 1개 추가한 오타니, 1경기 남겨두고 54홈런-58도루
- 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서 1승 합작
- 이재명, 이번에는 못 피했다…확정시 대선출마 불가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나경원 "이재명, 트럼프와는 죄질 다르다…부활은 헛꿈" 일침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