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분의 1 피란 우려…외교적 해결"

이영호 2024. 9.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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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최근 격렬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란민이 최대 1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 17일 자국과 헤즈볼라 교전으로 피란한 북부 접경지대 주민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추가한 이스라엘은 23일부터 '북쪽의 화살' 작전을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헤즈볼라 근거지를 집중 공격해왔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은 23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닷새간 레바논에서 11만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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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최근 격렬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란민이 최대 1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미카티 총리는 이날 긴급 내각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부와 동부 베카 지역에서의 대규모 피란 물결을 잊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레바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피란민 이동"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상황 완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외교적 해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지난 17일 자국과 헤즈볼라 교전으로 피란한 북부 접경지대 주민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추가한 이스라엘은 23일부터 '북쪽의 화살' 작전을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헤즈볼라 근거지를 집중 공격해왔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은 23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닷새간 레바논에서 11만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전체 인구는 약 550만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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