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농심, 3주차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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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가 '디디(디플 기아-디알엑스)' 양강 구도에 균열을 냈다.
농심은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 페이즈3 둘째 날 경기에서 51점을 추가하며 도합 100점을 누적해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 49점를 누적하며 4위 마무리했던 농심은 치킨 1마리를 차지하는 등 51점을 추가하며 3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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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가 ‘디디(디플 기아-디알엑스)’ 양강 구도에 균열을 냈다.
농심은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3 페이즈3 둘째 날 경기에서 51점을 추가하며 도합 100점을 누적해 정상을 차지했다.
농심은 ‘2강’ 체제로 굳혀지고 있는 국내 펍지 모바일 프로씬에서 가장 강력한 돌풍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2에서도 한 차례 주간 우승을 한 바 있다.
전날 49점를 누적하며 4위 마무리했던 농심은 치킨 1마리를 차지하는 등 51점을 추가하며 3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전날 1~3위에 있던 미래엔 세종, 이글 아울스, e스포츠 프롬이 모두 크게 부진한 영향도 컸다. 둘째날 미래엔은 34점, 이글 아울스는 33점, e스포츠 프롬은 23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각각 3, 5, 8위에 자리했다.
45점으로 출발한 인피니티는 이날 막바지에 연속 치킨을 차지하며 치고 올라갔지만 농심을 넘진 못하고 2위에 자리했다.
이튿날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건 미래엔 세종이다. 전날 33점으로 9위에 위치했던 이들은 이튿날 54점을 추가하며 일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5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위 팀은 결승전에서 각각 7, 4, 3, 2, 1점을 깔고 시작하는 ‘파이널 포인트’를 획득한다.
1~2주차에 정상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틀 동안 65점을 얻는 데 그치며 10위에 자리했다.
또다른 강자인 DRX는 82점을 얻어 6위에 올랐다.
PMPS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프로 대회다. 올해 총 3개 시즌이 진행됐다. 시즌마다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번 시즌은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로 나뉘어 진행한다. 각 페이즈는 온라인으로 매주 2일씩 총 6일간 진행되며, 페이즈별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진다.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펍지 모바일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의 출전권이 가려진다. 이번 시즌 우승팀과 3개 시즌에서 가장 많은 PMGC 포인트를 쌓은 팀 등 총 2개 팀이 PMGC에 진출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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