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3경기 무승 탈출…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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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한 FC서울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서울은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수원FC와 32라운드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올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40만3389명을 기록 중이었던 서울은 이날 3만1037명의 관중을 추가하며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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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한 FC서울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최근 3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향한 전망도 밝혔다.
서울은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수원FC와 32라운드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챙긴 서울은 단숨에 5위(승점 50·14승8무10패)로 올라섰다. 3위 강원 FC(승점 52·15승7무10패)와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해 다음 광주FC전에서 승리한다면 ACL 진출 역시 가시권에 들 수 있다.
수원FC를 상대로 한 홈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서울은 수원 FC와 홈 경기에서 아직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이미 이날 전까지 7전 6승1무로 절대 우위에 있었으나 압도적인 승리 기록을 7승으로 늘렸다.
관중 역시 팀 상승세를 거들었다. 올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40만3389명을 기록 중이었던 서울은 이날 3만1037명의 관중을 추가하며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홈 경기 16경기 만에 43만4426명을 동원해 지난해 세운 종전 최다 기록(43만29명)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고도 전반전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조영욱, 루카스를 앞세워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문전 바로 앞에서 잡은 득점 기회는 슈팅 각도가 살짝 빗나가거나 타이밍이 늦어 전부 불발됐다.
관중석에서 나온 예상치 못한 변수로 흐름이 끊기기도 했다. 전반 한때 관중석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한 환자가 발생해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된 후에는 수원FC의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30분이 지나도록 슈팅 0회를 기록했던 수원FC는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41분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헤더가 서울의 골문 정면을 정확히 향했던 게 특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강현무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서울은 볼 점유율 59-41%, 슈팅 수 5-4, 유효슈팅 수 2-2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답답했던 흐름을 끊는 ‘게임 체인저’는 일류첸코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좌측 윙 자리에 투입된 일류첸코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선제골을 올렸다. 키커로 나선 주장 린가드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에는 추가골 기회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36분 골문을 향해 쇄도한 일류첸코는 상대 수비수 반칙을 끌어냈고 이는 페널티킥 선언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린가드의 슈팅이 골대 위를 향하며 일류첸코의 득점을 끝으로 서울은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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