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진짜 가을...비온 뒤 기온 '뚝'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10월에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일교차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10월 1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고 중부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30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10월 1일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전날보다 낮 기온이 5도 이상 낮아져 20도 내외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 쌀쌀해지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10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되겠다.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에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충북과 전라권, 제주도 등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전라권 5∼10㎜, 강원도·경상권 5㎜ 내외, 제주도 5∼20㎜ 등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서해 먼바다에서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