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역성' 서울콘 오프닝부터 '공연 강자' 존재감…"역사적 순간"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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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이 '역성' 서울 공연 오프닝부터 떼창을 이끌어내며 '공연 강자'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승윤은 2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이하 '역성')'을 개최했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으로 본격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승윤은 오는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 등으로 '역성'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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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체육관, 김예나 기자) 가수 이승윤이 '역성' 서울 공연 오프닝부터 떼창을 이끌어내며 '공연 강자'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승윤은 2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이하 '역성')'을 개최했다.
전날에 이어 둘째날을 맞은 이날 공연에서 이승윤은 한층 더 뜨거워진 열기 속 화끈한 오프닝을 꾸며 객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객석에서는 공연 시작부터 떼창이 나오면서 '공연 강자' 이승윤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승윤은 이날 '영웅 수집가', '게인 주의'에 이어 '가짜 꿈'까지 웅장한 밴드 사운드 속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민 뒤 팬들에게 첫 멘트를 건넸다.
"저는 '거창해지지 말자'가 모토"라고 운을 뗀 이승윤은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만들기로 진심으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라 강조해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이승윤은 또 "제가 보통 화이팅 멘트를 잘 안 하는데 올해 초 페스티벌 백스테이지에서 '나 지금 어쭙잖은 거 하려는 게 아니다. 역사를 쓰러 가자'고 밴드와 이야기를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거창해지지 말자'가 모토"라 강조, "지금이라 가능한 것 같다. 저의 지금에는 근거가 있다. 그 근거는 이 공연장에 와 주신 여러분들"이라며 "근거 있게 까불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께 여쭙고 싶다. 거창한 건 아닌데, 역사를 한 번 써보시겠냐. 이건 청유도 아니고, 권유도 아니고, 강요도 아니고, 명령도 아니다. 저의 지금을 만들어준 여러분들에 대한 보답이고 예의"라고 질문을 던졌다.
팬들은 크게 호응하며 화답했고, 이승윤은 "역사를 한 번 써보시겠냐. 뭘 하실 필요는 없다. 그냥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이 순간을 넘치게 즐겨달라"고 외쳤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으로 본격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승윤은 오는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 등으로 '역성' 열기를 이어간다.
투어뿐 아니라 이승윤은 10월 4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월 5일 서울 '잔다리페스타 2024' 등 출격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마름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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