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공공디자인, 세계적 산업디자이너가 새로 한다”

윤일선 2024. 9.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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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공공 시설물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카림 라시드(사진)는 지난 27일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버스 승강장, 택시 승강장,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현장 진단을 실시했다.

카림 라시드는 올해 3월 열린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이음파트너스와 협업해 광안리 주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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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공공 시설물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카림 라시드(사진)는 지난 27일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버스 승강장, 택시 승강장,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현장 진단을 실시했다.

카림 라시드는 올해 3월 열린 ‘부산형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이음파트너스와 협업해 광안리 주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번 현장 진단은 제안된 디자인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기능할지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이를 통해 광안리해수욕장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림 라시드는 독특한 색감과 기하학적 형태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디자인 민주주의(Designocracy)' 철학은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다수가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공공 디자인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카림 라시드는 이날 박형준 시장과 '부산의 미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디자인 관련 토크쇼에도 참여했다.

박 시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광안리해수욕장이 더욱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부산의 공공디자인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을 도입해 디자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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